나 진짜로 귀신봄

ㅇㅇ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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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과장 1도없고 진짜 어제밤에 겪은거임

우리집이 아파트살다가 같은동네 단독으로 이사온지 1주일됐는데 이사온날부터 계속 악몽꾸고 가위눌리고 잠 설치고 그래서 내가 엄마아빠한테 수맥이 흐르는것같다 이상하다 이런얘기 계속 했거든 잠 못자겠다고..

근데 오늘도 자는데 하 지금도 소름끼쳐 뒤질것같아 ㅅㅂ 넘 무서워서 새벽에 일어나서 불 다켜놓고 음악켜놓고 있었음...

암튼 무슨 여러 사람들이 말하는 소리같은게 바로 내 이불옆에서 들리는거임 근데 평소에 가위눌리는 그런 느낌이 아니야ㅜㅜ 손가락 움직여보니까 몸이 움직이는거임 그럼 가위 아니잖아.. 막 등골이 싸해지면서 머리카락 하나하나가 다 쭈삣서더라

눈떠서 고개돌려서 확인해보고싶은데 그게 너무 무서운거임 근데 너무 무서워도 정체는 궁금해 이대로 계속 있을수는 없잖아 그래가지고 조심스럽게 실눈뜨고 고개돌려서 소리나는쪽을 봤는데
웬 작업복?같은걸 입은 남자가 서있는게 보이더라 근데 분명 불꺼놓고 어두운데 그남자가 랩하는것처럼 입을 빠르게 배배배배배배 움직이면서 말하는데 뭐라하는지도 모르겠고 목소리도 이상했어 사람소리같지도않고 동물소리같지도않고

너무 놀라서 새벽이고 뭐고 상관없이 진짜 있는힘껏 비명을 계속질렀더니 엄마아빠가 놀라서 뛰어와서 내방 문을 여니까 사라지고 안보이는데 나 진짜 무서워서 뒤질것같고 내일부터 내방에선 못잘것같아 진짜 뭐 있는것같고 너무 무섭다

안방에서 자거나 오빠방에서자거나 해야될것같은데 아니 이사온지 1주일밖에 안됏는데 이거 뭐 어케해야됨 학원가야되는데 잠 다설치고 뒤질것같음 지금도 무서워서 내방에 못들어가고 거실에 앉아있는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