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많이 변했네 ‘미트3’서 춤까지 “정신 나간 붐 때문” 폭소 (라디오쇼)

쓰니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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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경규, 박명수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이경규가 개그맨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2월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일본 유학 당시 일본 개그맨들의 행동에 감탄했다며 "그분들은 나이를 먹어도 분장하면서 끝까지 하더라. 그때 '나도 저렇게 끝까지 해야지'라고 느꼈다. 나이 먹었다고 뒷방 늙은이가 되면 안 된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미스터트롯3'을 보면 일어나서 춤을 추더라. 그 모습이 좋아 보였지만 '형님이 왜 저러실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트로트를 그렇게 좋아하시냐"고 의아해했다. 이에 이경규는 "붐이 춤을 추니까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다. 정신 나간 애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갑자기 춤을 추니까 가만히 있으면 바보 되지 않나. 붐이 오래했기 때문에 내가 가만히 있으라고 할 수도 없다. 붐이 춤을 추다가 저를 당긴다. 제가 툭 치면 사람이 나빠 보이니까 '에라 모르겠다' 하고 춤을 추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만약 20년 전에 붐이 그랬다면 어떡하겠냐"고 물었다. 이경규는 "20년 전이었으면 붐이 나를 잡지도 못하고 내 옆자리에 앉지도 못한다. 낚시할 때 지렁이 끼워줘야 한다"며 "세월이 많이 변했다. 애들이 커서 미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경규는 에세이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을 집필했다.
장예솔 imyesol@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