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고집 때문에 파혼 고민...

쓰니2025.02.27
조회71,849

블라인드에 올렸던 글인데..

아니나 다를까 너무 안좋은 댓글만 달렸어..

그와중에 한분이 나와 비슷한 상황이였고 현재 잘 사신다고 하셔서

혹시나 하는마음에.. 판에도 한번 더 질문해봐 ㅠㅠ

 


------------------------


보통 각자 지역이 중구난방일땐 결혼식 어디서 해...?

결혼식 지역문제 고민때문에 글 써봐


진짜 환장하겠다


나 광주근무

남친 강원도 근무


울 엄빠 서울거주

시부모님 부산 거주....


이렇게 진짜 뿔뿔이 흩어져 있는데

문제는 어디서 결혼할지 타협이 안된다는거야


근데 문제는 부모님들이라는 거지

남친 부모님은 곧죽어도 결혼은 부산에서 해야한다고 하셔

남자쪽을 따라와야 한대... ^^..


근데 울 부모님은 또 서울에서 하는게 낫지 않겠냐 이 주의야.. 각자 떨어져 있으면 아무래도 교통편리한 서울에서 하는게 낫지 않냐 하셔


음 나도 솔직히 말하면 서울에서 했으면 좋겠거든?

남친 직장동료들 초대할때도 그나마 가까운 편이니까


정 아니면 난 중간지역인 대전도 나쁘지 않아...


근데 남친 부모님은 서울 절대 ㄴㄴ 그렇다고 중간지역 대전도 ㄴㄴ임...

무조건 부산임...


그래서 이왕이면 이번엔 시댁쪽에 맞춰서 해볼까 했는데....

얼마전에 이 문제로 싸웠어


나는 부산에서 결혼할거면


내 직장동료 내 지인 그리고 친인척들 서울에서 부산까지 모셔야 한다

그리고 부산까지 오라는거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

편하게 라도 올 수 있게 버스대절이라도 해달라고 부탁했어


솔직히 부산까지 힘들게 와주는데 어떻게 ktx나 고속버스 알아서 타고 오라고 하냐고..


근데 남친은 싫대 ㅋㅋㅋ 니 지인이고 너네 하객이니까 나보고 버스 대절을 알아서 하라는거야

축의금도 우리집안이 가져가는데 자기가 왜 하냐며


ㅎㅎㅎ


아니 뭐 버스대절이 쉽냐고..

업체도 알아봐야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고

지금 결혼준비도 거의 다 내가 하고 있어서

신경쓸게 한둘이 아냐


그래서 내가 그래 백번 양보해서 돈은 내가 할게

업체좀 알아봐줘 이랬더니


남친은

아니 그거 요샌 어플로도 다 할수 있고

구하기 쉬우니까

그것까지 내가 알아서 할일이래.. 못해주겠대 ㅎㅎ


아 진짜 생각하다보니까 화나네

뭔 양보가 없어


심지어 반반 결혼임 .. ㅋㅋㅋ

돈도 따박따박 나눠서 함


한치의 양보도 안하는 시댁도 싫지만

배려라고는 1도 없는 남친보니까

너무 짜증나고 앞으로의 결혼생활도 암담하다 진짜


어떻게 해야 하는게 좋을지 조언좀 부탁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