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초 여자입니다 작년 2월에 식 올리고 이제 결혼한 지도 1년이 되었네요 그간 다사다난했지만 남편과 저, 사이가 나빴던 적은 없어요 오히려 서로 챙겨주듯 지냈는데 첫 아이를 가지고부터 남편이 너무 냉랭합니다 전 결혼하면서 직장을 그만뒀어요 남편은 늘 아이를 원했고 준비하려면 아무래도 저는 뒷바라지라도 열심히 해주는게 맞는 것 같아 이제껏 모은 돈은 모두 남편에게 맡기고 집안일과 아이.. 건강하게 가지고 낳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처음엔 솔직히 남편도 너무 잘 챙겨주고 집에 혼자 있을 때 심심했던 걸 아는건지, 집에 돌아오면 본인 회사에서 있었던 일~ 이것저것 조잘조잘 이야기해주고 그랬습니다 근데 임신 14주 차 접어든 지금 남편은 말 수가 없습니다 원래 그렇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새벽같이 회사에 나가고 일주일에 4번 꼴로 야근이랍니다 게다가 저는 친정도 멀고 친구도 없는 상황이라 남편 퇴근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더 서러운건 제가 몸이 좀 예민한 편인지 아이 가지면서 입덧도 심했고 손, 발붓기가 심해서 밤에 걸어다니면 발이 아플 지경이거든요 이제 배도 슬슬 나오면서 몸 전체가 부어오고 예전엔 퇴근 후 3분이라도 제 발을 마사지해주며 고생많았다 말하던 남편이었는데 마냥 기뻐하며 출산을 기다려야 할 제 모습이 너무나 한심스럽고 속상합니다 앞으로 출산 후에는 도대체 어떻게 버텨야 할지 제 몸 뚱아리 하나 간수 못하는 제 자신이 밉기도 하고 그냥 서럽네요 지금 이 글도.. 손이 부어 키보드 앞에 앉아 쓰는데만 1시간이 걸리네요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신세한탄이라고 이해해주심 감사하겠어요 17125
임신하고 남편이 변했어요 ….
안녕하세요 30초 여자입니다 작년 2월에 식 올리고 이제 결혼한 지도 1년이 되었네요
그간 다사다난했지만 남편과 저, 사이가 나빴던 적은 없어요
오히려 서로 챙겨주듯 지냈는데 첫 아이를 가지고부터 남편이 너무 냉랭합니다
전 결혼하면서 직장을 그만뒀어요 남편은 늘 아이를 원했고 준비하려면 아무래도 저는 뒷바라지라도 열심히 해주는게 맞는 것 같아 이제껏 모은 돈은 모두 남편에게 맡기고 집안일과 아이.. 건강하게 가지고 낳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처음엔 솔직히 남편도 너무 잘 챙겨주고 집에 혼자 있을 때 심심했던 걸 아는건지, 집에 돌아오면 본인 회사에서 있었던 일~ 이것저것 조잘조잘 이야기해주고 그랬습니다
근데 임신 14주 차 접어든 지금 남편은 말 수가 없습니다
원래 그렇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새벽같이 회사에 나가고 일주일에 4번 꼴로 야근이랍니다
게다가 저는 친정도 멀고 친구도 없는 상황이라 남편 퇴근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더 서러운건 제가 몸이 좀 예민한 편인지 아이 가지면서 입덧도 심했고 손, 발붓기가 심해서 밤에 걸어다니면 발이 아플 지경이거든요 이제 배도 슬슬 나오면서 몸 전체가 부어오고
예전엔 퇴근 후 3분이라도 제 발을 마사지해주며 고생많았다 말하던 남편이었는데
마냥 기뻐하며 출산을 기다려야 할 제 모습이 너무나 한심스럽고 속상합니다
앞으로 출산 후에는 도대체 어떻게 버텨야 할지
제 몸 뚱아리 하나 간수 못하는 제 자신이 밉기도 하고 그냥 서럽네요
지금 이 글도.. 손이 부어 키보드 앞에 앉아 쓰는데만 1시간이 걸리네요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신세한탄이라고 이해해주심 감사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