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야 퇴근하고 맥주 한캔 먹으니까 또 생각이 나더라 벌써 두 달이 지나가네 잘 지내고 있지? 가끔 나혼자 힘들어 한다는 생각에 둘이 함께 주고 받은 감정에 대해 너는 아무렇지 않은데 왜 나만 힘들까 자책도 했어 나는 왜 너처럼 쿨하지 못하고 미련스러울까 오늘 퇴근하는 지하철에서까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왔던거 같아 그러다 집에서 맥주를 먹고 또 니 생각이 났는데 문득 그 생각이 들더라 나는 원래 카톡 복기 하는거 좋아하잖아 그래서 너와 주고 받은 카톡들 그 장면들 너와 내가 끝나고 거의 외울정도로 봤었거든 다시 보니까 그제서야 니 말에 정답이 있더라 좋아하는데 크지 않다 혼자가 편하고 좋다 라는 말을 했었지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크지 않고 내가 옆에 있는 것보다 내가 니 옆에 없는게 더 좋고 편하다 그냥 이 뜻이었고 그걸 너는 친절히 말을 해줬는데 내가 못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 같아 늦었지만 이제야 받아들이고 인정하게 되었어 니 마음이 그렇다면 우리는 끝나는 게 맞았어 결국 니가 옳았어 ㅎㅎ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나니까 드디어 너의 번호를 지우고 카톡에서 삭제도 할 수 있겠더라 물론 그 과정에서 눈물은 나왔지만 이제 뭐 거의 마지막 눈물일 거 같아 너무 늦게 보내줘서 미안해 잘 지내 지금처럼12
안녕 잘 지내지?
퇴근하고 맥주 한캔 먹으니까 또 생각이 나더라
벌써 두 달이 지나가네
잘 지내고 있지?
가끔 나혼자 힘들어 한다는 생각에
둘이 함께 주고 받은 감정에 대해
너는 아무렇지 않은데 왜 나만 힘들까 자책도 했어
나는 왜 너처럼 쿨하지 못하고 미련스러울까
오늘 퇴근하는 지하철에서까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왔던거 같아
그러다 집에서 맥주를 먹고 또 니 생각이 났는데
문득 그 생각이 들더라
나는 원래 카톡 복기 하는거 좋아하잖아
그래서 너와 주고 받은 카톡들 그 장면들
너와 내가 끝나고 거의 외울정도로 봤었거든
다시 보니까 그제서야 니 말에 정답이 있더라
좋아하는데 크지 않다
혼자가 편하고 좋다 라는 말을 했었지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크지 않고
내가 옆에 있는 것보다 내가 니 옆에 없는게 더 좋고 편하다
그냥 이 뜻이었고 그걸 너는 친절히 말을 해줬는데
내가 못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 같아
늦었지만 이제야 받아들이고 인정하게 되었어
니 마음이 그렇다면 우리는 끝나는 게 맞았어
결국 니가 옳았어 ㅎㅎ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나니까 드디어 너의 번호를 지우고
카톡에서 삭제도 할 수 있겠더라
물론 그 과정에서 눈물은 나왔지만 이제 뭐 거의
마지막 눈물일 거 같아
너무 늦게 보내줘서 미안해
잘 지내 지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