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살면서 느낀점

촌놈2025.03.01
조회169
최근에 서울와서 살면서 드는생각이 일단 진짜 빠르고 편한데 넘 외롭다...
처음 왔을때는 지하철 2분마다 오는 거 보고 와 진짜 편하네? 배달 20분 만에 문 앞에 딱 놓여 있는 거 보고 놀랫부럿지.
근데 지방에서 갓 올라와서 그런가 좀 정신없긴하드라. 뭐든 빨리빨리 돌아가니까ㅋ 나도 따라가려면 정신없는 기분? 근데 적응되니까 이 속도감도 나쁘지 않네.
편리함은 진짜 말할 것도 없는게 밤늦게 배고프면 편의점 가서 라면 후루룩 묵고 새벽까지 카페 열린 데 많아서 공부나 작업하기도 좋고 지하철 타고 어디든 쏙쏙 다니니까.

 

20대인 나한테는 이런 자유로움이 딱좋아! 친구들이랑 홍대에서 놀다가 한강 가서 치킨 뜯고 골목 돌아다니며 맛집 찾는 재미도 있고 서울 아니면 이런 바이브 못 느끼지 않나? 아직까지는 그렇다는 말임.
근데 가끔 외로움을 탄다. 사람 많고 빌딩 빽빽한데 정작 옆에 누구 있는지 모를 때가 많네. 다들 바빠서 그런가 눈 마주치고 웃는 일은 거의 없네. 나도 어느새 혼밥, 혼산책이 편해졌는데, 가끔 고향 생각나. 기회 많고 재밌는 도시인데, 사람 사이 정은 좀 약한 느낌?

 

그래도 서울 살면서 깨달은거는 나만의 템포 찾는 게 중요하다는 거야. 속도에 끌려다니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마사지도 가끔받고 귀찮을땐 홈타이 부르고 소중한 사람들도 좀 챙기고 살려고... 아직도 매일 새로운데 이제 적응되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