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 슬픈 점ㅋㅋ 죽겠다

ㅇㅇ2025.03.01
조회73,347
난 내가 그렇게 못 사는 편아니라생각했음
가끔 치킨같은 것도 먹고 해서
월세 인상한대서 당장 알바시작하고나서야 이제 좀 현실을 알게됨ㅋㅋ.. 기초수급자라서 슬픈점은

보통 평생 죽어라 노력해도 남들처럼 못산다는 거임

애들은 10억하는 아파트 자가에 차도 있고
난 집도없고 차도 없고 빚만 있고
남들처럼 해외여행 가려면 뭔짓을 해야하는지 감도안옴


공부가 인생을 바꾼다는 건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 것 같음 물론 난 4등급이라 지방국립대 겨우 갈 것 같은데
의사되면 돈 진짜 많이 벌고 좋은대학가면 과외도 하고 할텐데 난 왜이렇게 공부못할까 안한것도 있지만 공부 할 줄 몰랐어.. ㄹㅇ방법을 몰랐음

개천용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닌가봐
애초에 환경차이가 너무너무 큼.. 난 집에 책상도 없고 독립된 방도 없어서 10시되면 불도 못키고 공부도 바닥에 엎드려서 하든가 나가서 계단에서 하든가 화장실에서 하든가 근데 또 치안 별로고 늦게까지하니까 부모도 말리고 문제집은 풀어보지않음 외식비랑 가격이 비슷하니까.. 이젠 뭔 제도 알아서 사서 풀긴하는데 그래도 돈이 아깝긴 해 ebs도 보기 시작한게 2학년 2학기..
컴퓨터로만 되는 줄알았는데 아니었고
이때부터 쭉 100등하던 과목에서 전교3등찍음
하ㅠㅠ 공부하는 법도 모르고 그냥 대충 등수만 보고 50명중에 20등이면 잘한거 아닌가?이랬음

이제 찾아보고 내 수준 대학 알게됐는데
엄마충격받으시더라..ㅎㅎ나도그럼
이런 대학가서 기숙사안되면 자취에 자취하면 돈나가고
그냥 대학안가고 알바나 하든가 그런게 낫지 않나 공무원준비하는 게 낫지않나 싶은데 애들이랑 다른 진로 선택하기엔 내가 너무 쫄려ㅅㅂ 그래서 걱정됨 엄마가 밭일에 미싱에 최근엔 화장실청소도 시작했는데 지병도 있고 그래서 너무 걱정되고 미안하고..

이래서 요즘 정신병이 레전드로 와...
재수생들보면 다 저마다의 사정이 있겠지만 그렇게 지원받는단게 그냥 부럽고 공부 잘하는 애도 부럽고 잘사는
애도 너무너무 부럽고ㅠ 또 너무 질투남...
지금 알비하는 곳도 학원가라 애들 엄청 큰 책가방에 공부하러가고 그런 거 보니까 미칠 것 같음
여기 월급 받아도 쟤네가 다니는 독서실 못가는데

고삼인데 수학 8등급이라 정시로 절대 못가고 한학기 남아서 내신올려도 3.9 이렇고 내가 지금 할수있는 건 공부뿐인데 그것도 못하다니..
인생목표는 엄마 집사주고 차사주고 여행보내주기.
빚 다 갚고야 가능할텐데 엄마 나이가 많으셔서 그때까지 엄마가 괜찮을지도 모르겠고 삶이 왜케 힘듦 진짜...
나도 딱 남들처럼만 살고 싶단 말이야
내인생왜이래 그정도도 안되냐
알바도 ㅈㄴ힘들다ㅅㅂ.. 돈하늘에서떨어졌으면
걍 푸념임.. 시비걸거면 가셈
돈줄거면시비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