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만 하면 다투는 부부

ㅇㅇ2025.03.02
조회124,660
안녕하세요

저희는 외식만 하면 다투는 부부입니다

남편은 남의 시선은 신경 안쓰는 가족이 소중한 사람이고

저는 다른 사람에게 겸손하고 예의바름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입니다

저희는 외식만 하면 말 다툼이 큰 싸움으로 번집니다

그 이유는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오늘 있었던 일을 나열 해 보겠습니다

고깃집을 갔고 테이블 오더로 주문하는 식당이었는데

한참 먹다가 막걸리를 추가 주문 했는데 식당에 손님이 꽤 많아 직원들이 바빠보였어요

남편이 아직 막걸리가 나오지 않았느냐는 말에

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바빠보이니 조금 기다려보자 하였습니다

잠시 뒤 남편이 퉁명스럽게(글쓴이 본인이 느끼기에)

" 여기 막걸리 안 나왔는데. '

라며 직원을 불러 말을 하더군요

저는 그렇게 불친절하게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전에도 몇번 이야기 한 적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그런식으로 말하지 말고

" 막걸리 주문 했는데 아직 나오지 않았다 막걸리 부탁드려요 " 라고

친절히 말해달라 부탁했습니다

이 부분은 남편도 인정하고 전부터 고치려 했었습니다

문제는 다음에서 일어났습니다

적당히 익어진 고기들을 접시에 덜어두다 보니

접시에 기름이 고였는데

그 기름을 테이블에 부어버리는 겁니다 (숟가락 한수저 정도)

고깃집이다 보니 테이블에 비닐이 덮어져 있었지만

전 그 행동이 좋아 보이지 않았어요

다른 접시들이나 휴지에 버릴 수도 있는거 아니냐

아무리 비닐에 깔려 있다 하더라도 좋지 않은 행동이다

그때부터 남편 얼굴이 굳더니

어차피 비닐은 버려질테고 여기에 부어도 뭔 상관이냐

너는 너무 남의 시선을 신경쓴다

가족이나 소중히 대해라 등등

점점 언성이 높아지다보니(댓글 보니 이 부분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 수정하겠습니다 피해 줄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테이블 간격이 좁았고 제 성격 상 공공장소에서 절대 그럴 성격이 아닙니다^^투닥투닥 하다보니 옆에서 힐끗 거릴 정도였습니다 이것도 제 성격탓에 혼자 신경 쓴것 일 수도요ㅠㅠ) 주변 시선이 저희쪽으로 쏠렸고

조금 있다 남편이 먼저 일어나더군요

저는 계산을 하고 따라 나가 사람들 있는데 이게 무슨 행동이냐 하니

넌 다른 사람이 더 중요하지 라고 저에게 말했어요

지금 둘이 잘잘못 따지다가 이혼하네마네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현재로선 이혼 하고 싶습니다

어딜 가나 무례한 이 사람때문에 외출하기 싫어요

물론 이 사람 입장에서도 지나치게 나와 관련 없는 사람이 중요 시 되니 그게 싫겠죠

근데 제가 정말 지나쳤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친절병,착한병 걸려있는거 압니다 하지만 아무리 내가 돈을 지불 했더라도 예의는 갖춰야 한다 생각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댓글 180

오래 전

Best이건그냥 남자가 못배운건데? ㅈㄴ창피해서 나같으면 같이안다닐듯 .남시선문제가아니지않음? 진짜 몰라물어요?

ㅇㅇ오래 전

Best님 친절병도 친절병이지만... 같이 다니기 창피하시겠어요... 테이블에 기름 고인거 부었다는 거 보고 학을 뗀 1인.. 주변 사람은 둘째치고 앞에 앉은 일행이 그런다 생각해도 기분이 나빠요.. 하...

ㅇㅇ오래 전

Best진짜 싫어요 그런남자 테이블매너도 별로고 사람 하대하는 인성이며 그건 남보다 가족이 중요한게 아니라 무식한거에요 결혼까지 가지도 않았을거같아요

ㅇㅇ오래 전

Best연애때도 정상은 아니였을거 같은데 결혼까지 하셨네요.

ㅇㅇ오래 전

Best가족이 소중한건 맞음??? 쓰니는 가족이 아닌가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추·반남자는 무례하고 여자는 피곤하고

ㅇㅇ오래 전

남자도 남잔데 여자도 솔직히 그냥 넘어가도 되는 일을 굳이굳이 피곤하게 만듦. 기름 부어 버렸는데 얘기한다고 다시 담아지나요? 그 정도는 그냥 두셔도 되는데 너무 남의 눈 의식하는거 같아요. 좀 피곤함. 남자도 퉁명스럽게 말하는건 고치긴 해야죠. 좀 무시해보여요ㅣ.

ㅇㅇ오래 전

우리집에도 착한병 걸려있는 사람 있어서 무조건 남편 편들어주려고 왔다가 남편 멱살 잡고 나감. 뭐? 기름을 테이블에?? 아무리 비닐이 덮여있어도??? 직원이 그거 치우고 어쩌고가 문제 아니고, 일단 내가 밥 먹는데 입맛 떨어짐. 으 개더러워

ㅇㅇ오래 전

저는 어디서 들었는데 식당에서 직원한테 하는 행동을 보면 그 사람 인성을 알수있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나한테 대하게 될 태도일거라고,,

ㅡㅡ오래 전

남편 지능 낮아 보여요.. 식사예절도 모르나 봐요

ㅋㅋ오래 전

ㅋㅋㅋㅋㅋㅋ 아 내전남친인줄.. ㅠ 결혼 어떻게 하셨어요? 가정교육이 안된 사람인데.. 꼭 상도덕 없는 사람들이 남의 눈 신경쓴다고 하더라..하는 말도 어쩜 똑같은지 ㅋㅋ 남 눈치보고 하는게 아니고 기본이라고 기본..아무도 안봐도 그런행동 안해 제발.. 법에 안걸리면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도덕머리없는 애들은 애초에 가정교육부터가 문제라 절대 안고쳐짐

ㅇㅇ오래 전

식당에 돈 냈다고 인성도 개나 주면 된답니까? 어쩌다 저런 사람들이랑 밥 먹으면 같은 취급 당할까봐 짜증남. 쓰니가 본인이 착한병 걸린 거 안다고 하지만, 남편이 저따위라서 반대급부로 쓰니가 더 눈치보고 예의있게 하려는 것도 있는듯. 남보다 가족을 먼저 신경 쓰는 것도 웃김ㅋㅋ 지가 저 모양 저 꼴인데 편 들어줄래야 줄 수가 없겠구만

ㄱㄴㄷㄹ오래 전

남자행동 저도 너무 싫어하는 스타일인데...그거 알고 결혼하셨잖아요. 여자분이 너무 바꾸려고 가르치려는 모습도 남편에겐 스트레스고 기분나쁠수있습니다. 이번싸움이 문제가 아니라. 나는 이런 무례한 사람과 계속살것인가를 두고 고민하셔야할듯해요. 남편은 안변할겁니다ㅠ

포로리오래 전

남자가 80퍼 잘못했다고봄. 여자분도 상대방이 기분나쁘지안ㄹ게 말을했으면 좋았겠다싶음. 고치려노력하는중이라는건 본인이 별로인 행동을 한다는걸 인지하는거잖음. 그런데 쓴이가 맞는말이긴해도 사람들이있는 공개된장소에서 남자한테 너 별로야 라고 하는셈임. 꽃노래도 여러번들으면 질리는데 하물며 싫은소릴, 나도 내가 이점은 별로라생각하능걸 계속 끄집어내고 공개적으로 까발리면 반발심생길거같음. 데일카네기 책에 벌집은 걷어차지마라(?)는 부분이 잇음. 맞말이라도 비판은 상대방에게 적의를 불러일으킬뿐이라는 내용인데 난 지금 쓴이가 벌집을 걷어찬거아생각함. 결혼까지가는데 신중히 고르고 골라 간건데 이혼부터생각말고 최대한 노력해보면 좋겠음.

쓰니오래 전

전 남자지만 쓰니처럼 다른사람 신경많이쓰고 와이프도 저랑같은성격입니다 같은남자가봐도 정말별로네요 특히 서비스업에 계시는 많은 종사자분들한테 저는 더욱 깍듯하게 대합니다 상대방을 존중하지못한 행동은 분명 존중받지못합니다 이혼까지는 하지말았으면좋겠고 한번 잘 진지하게 이야기해보고 진짜 정안되면 나중에 생각하심이좋을둣해요 이혼 쉬운게아니니깐요

ㅇㅇ오래 전

난 진짜 저렇게 예의없는사람들은 그냥 자연인이나 했으면 좋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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