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기분나쁠만한지 봐주세요

버터와플2025.03.03
조회3,832
남편이 한달동안 출장 갔다가 돌아왔어요
한달동안 못봤으니 얼마나 반가워겠어요
집에온날이 토요일이라 데이트도 하고 저녁엔 술도 같이마시고 좋은 시간을 보냈지요
잠도 잘자고 다음날 일어나서 아이들이랑 아침도 맛있게 먹고 평온한 아침을 보내고 있었어요
둘이 나란히 앉아서 이야기 해가면서 각자 할일을 했죠
남편이 핸드폰을 너무 보고있길레 뭐보고 있나 싶어서 뭐보고있는데 하면서 봤죠 누군가랑 카톡으로 대화를 하고있더라구요
그래서 옆에서 보게 됐는데 이름이 여자이름이길레
저 ㅡ 여자야?
남편 ㅡ 응 회사 후배
저 ㅡ 근데 왜? 연락온거야?
남편 ㅡ 아니 인사이동 떴길레 얘가 발령이나서 어디로 가나 내가 먼저 연락했어
이렇게 이야기 하길레 제가 기분이 안좋아지더라구요
이름을 보니깐 현재 같은 부서에 있지도 않고 전에 같이 일했던 후배인걸로 아는데 그럼 그리 급한상황도 아니고 업무적인 일도 아니고 굳이 주말에 제가 옆에 있는데 이런연락을 지금?? 여자후배도 유부녀이거든요
그래서
저 ㅡ 급한용무야? 같이근무하는것도 아니고 사적인 이야기를 내가 옆에 있는데 굳이 이 주말에 해야되냐고..
남편 ㅡ 급한건 아닌데 기분 나빴으면 미안
이러더라구요
저는 여기서 1차로 빡쳤지만 남편이 사과도했고 아무것도 아니라해서 넘어갔습니다 한편으로 회사사람인데 모르는척 하기그래서 안부차 할수도있지했습니다
근데 이날 오후 제가 어떤말을 푸념하듯이 좀 했는데 남편이 듣기싫었는지 입열지말라고 조용히하라면서 냅다 인상쓰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그순간 오전에 있었던 일이 오버랩 되면서 여자후배한테는 시답지않은 농담 해가면서 세상 친철하게 하더니 나한테는 뭐지 싶은거예요 제가 욕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제생각을 이야기 했을뿐인데 순간 뻥져서 너무화가나더군요 ㅜ ㅜ
어떠세요? 제가 충분히 화날만한거 아닌가요?
남편은 후배랑 카톡한거는 아무생각없이 한건데 여기다 갖다붙이냐고 본인을 쓰레기로 만들냐고
저는 그게 아니고 너무 온도차가 나다보니 서운하다고 한건데
암튼 화가 안풀려서 짜증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