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저 둘 중 누구의 상황을 더 공감하는지 댓글좀 부탁드립니다.

삼보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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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 한달된 신생아가 있고 출산 전부터 와이프가 뇌혈관조형술이 예약돼있어 1박2일로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며 보호자 입회가 필요했음.
내 계획은 퇴근후 다음날 연차쓰고 아기 7시 10시 1시에 밥먹이고 나머지는 엄마에게 아이 부탁드린후 새벽에 와이프 입원한 병원에 가려고 했고 와이프에게 새벽에 간다고 말해놓음.
문제는 여기서 시작.. 10시에 밥먹이고 잠깐 눈을 붙였는데 새벽6시가 된 상황...(한달동안 새벽수유 번갈아가면서 하느라 피곤이 누적됨) 부랴부랴 와이프에게 전화하니 삐져있는 상황에 병원으로 출발함
병원가서 말거니 들은체도 안하길래 그냥 있다가 아래처럼 대화하다가 싸움
부인 : 내가 이런 검사받는데 넌 걱정도 안돼?나 : 수술도 아니고 시술인데 왜이렇게 걱정이 많냐 이거받고 이후에 어떻게 치료받을지 정하는거잖냐부인 : 그래도 심각한거니까 보호자가 입회하라는거 아니냐나 : 너가 생각하는건 수술이고 시술은 위험한게 아니다, 보호자 입회는 다음날 뒷처리를 위해 하는거다부인 : 그래도 와이프가 이런데 너처럼 아무걱정 없는 사람은 없을거다나 : 내가 너 걱정이 없었으면 연차까지 쓰면서 피곤한몸 이끌고 너 간병을 하겠냐부인 : 넌 그냥 의무적으로 오는거 아니냐나 : 그럼 보호자니까 의무적으로 오는거지, 그 자체가 널 걱정하는거 아니겠냐
이런식으로 병원에서 대판 싸웠는데 서로 각자의 상황을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더 많을거라는 입장인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 합니다. 제 입장 : 내가 늦고싶어서 늦었나 그거 하나 이해 못하냐?와이프 입장 : 내가 아픈 이 상황을 왜 공감하지 못 하냐? 늦었으면 최소한 사과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
참고로 와이프87 전업주부, 본인88 회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