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경, 고등학교에 버스를 타고 다니는게 익숙치 않았던 저는 아침에 너무 많은 것을 챙기다가 가장 중요한 버스카드를 놓고왔어요. 그걸 알아챘을때는 이미 동탄역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집에서 10분을 걸어왔고, 다음에 오는 버스를 놓친다면 지각을 하는거였기에 죄송하게도 버스정류장에 계시던 어른분들께 혹시 현금 천원을 가지고 계신지, 혹시 가지고 계신다면계좌이체를 해드리려고 여쭤보기 시작했어요. 다섯 분 정도 여쭤보았는데 모두 정보화시대에 맞춰 현금을 갖고계시지 않으셨어요. 마지막에 제가 30대 초중반으로 보이시는 남성분께 여쭤보던 그 때 버스가 도착했고, 그 분께서는 바로 지갑을 뒤지시더니 천원이 없다며 오천원을 건네시고 급한 나머지 돌려드리지 못하고 그댜로 버스에 타게 됐어요. 검정색 옷 입고계셨던 그분 이 글 보시게 된다면 꼭 댓글 달아주시고 몇 번 버스였는지 어느 방향이었는지 말씀하시면 4배로 갚아드리고싶어요 ㅠㅠㅠ
동탄역 천사분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