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하지 말라는 형님

ㅇㅇ2025.03.06
조회131,595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중반, 6살 딸 있고 남편이랑 3살 차이에요.
남편은 위로 형 한 명 있고, 저희 딸이랑 동갑인 아들 있는 분과 2년 전에 결혼했어요(아주버님은 초혼)뭐, 형님 과거야 아주버님이 안고 가기로 하신거니 저는 신경 안썼고요.
시부모님이 처음엔 반대 심하셨는데, 결혼 안하겠다던 큰아들이 결혼한다고 하고, 형님이 임신해서 마지못해? 허락 하셨었어요.임신 했던 아이는 결혼 준비 하다가 유산 됐다고 들었고요..
솔직히, 어린나이도 아니고 아주버님도 결혼 당시 30대 중-후반이었는데 어련히 알아서 하겠지 싶어서 저나 남편이나 신경 안썼어요.
유산 했다는 소식 들었을 때는 연락 하고 기력 회복에 도움되는 선물 보냈었고요.저희 시부모님은, 그냥 일반적인 평범한 시부모님이세요. 뭐 판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못된 시어머니는 아니지만, 마냥 편하지만은 않은? 적당히 서로 선 지키며 지내고 있고요.
형님과 시부모님 관계도 저는 신경 안썼어요. 다들 성인이고, 어른이고, 아이 데리고 재혼하는건데 형님 본인이 감수할건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했고..그 사이에서 아주버님이 어떤 액션을 취하던 그건 형님과 아주버님, 시부모님 사이의 일이라고 생각해요.시부모님이 형님 아들을 어떻게 대하던, 본인들끼리 풀어나갈 문제라고 생각했고, 제가 나서지도, 부추기지도 않았어요.
솔직히, 시부모님들 어르신들이고 핏줄 중요시하시죠.티 안내려 노력하셨다 하더라도 제 딸과 형님 아들을 대함에 있어 차별 있을 수 밖에 없을꺼라고 생각해요.뭐.. 대놓고 차별하신 부분도 없잖아 있고요.(저희 딸 어린이집 졸업&유치원 입학 선물로 백화점에서 옷 여러벌, 운동화, 구두 사주셨는데 형님 아들은 상하복 한 세트 사주셨어요-아주버님네랑 같이 간건 아니고, 저희 딸 선물 사주시겠다고 저희 가족이랑 같이 백화점 갔다가 시조카 것도 사서 아주버님 통해 전달한거에요)그래도 애를 대놓고 미워하거나 구박하신적은 정말 없거든요. 오히려 조심하셨으면 했지요.어머님께서도, 아이들 차별하면 안되는거 머리로는 아는데 그게 참 어렵다고 저한테 한탄하듯? 얘기하기도 하셨었네요.그런데 형님이 지난 주말에 시부모님한테 정말 너무한다며 한바탕 쏟아놓고 갔다는거에요.본인도 이 집 식구고, 아들도 호적 올렸으니 이 집 손자인데, 장손인데, 어떻게 이렇게 차별하냐면서요.다 같이 외식을 해도 제 딸 한테만 말 걸고, 앞접시에 음식 놔주면서 본인 아들 한테는 말도 제대로 안걸고 음식도 안 놔주고, 선물을 해도 해줄꺼면 똑같이 주지 누구는 더주고 누구는 덜주고 본인도 본인이지만 왜 애한테까지 상처주고 소외감 느끼게 하냐고 울며불며 소리쳤다더라고요..
근데..다 떠나서, 객관적으로, 제 딸은 여아라 그런지 애교도 잘 부리고 예쁜짓을 해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음식 놔주시면 감사합니다 하고 먹고 맛있다 이건 매워서 못먹겠다 등등 피드백?도 예쁘게 잘 하고요. 근데 시조카는 가족 모임 할 때 항상 게임기? 같은걸 들고 오는데 누가 말을 걸어도 대꾸도 안하거나 하더라도 고개도 안 들고 '으응~' 하며 제대로 대답을 안 해요. 음식 먹어보라고 놔주면 쳐다도 안보고 무시하다가 형님이 먹어보라고 떠주면 '아!! 냄새 역겨워 안먹어 우웩' 이러면서 소리치고 자기가 좋아하는 반찬 없다고 땡깡 부리고 그랬어요.그러니 시부모님도 말도 잘 안 걸게 되고, 애한테 음식도 안 덜어주게 되셨죠.저한테도 제 딸이랑 본인 아들이랑 동갑인데 제 딸 것 사면서 조카 생각은 하나도 안났냐며, 어떻게 양말 한 짝 선물로 안 주냐고 전화와서 따지길래제가 왜 뭘 줘야하냐, 형님은 저희 딸한테 뭐 하나 주신 적 있냐, 그래도 저는 00(시조카)이 생일이라고 선물 보내고 했는데 형님은 저희 딸 생일에 연락 한 통 없지 않았냐 했더니
아랫사람이 윗사람한테 먼저 잘 보여야 도리라며, 저는 제 딸 데리고 애가 좋아할만한 뮤지컬이며 박물관 다니면서 본인 아들 생각 한 번도 안났냐고, 빈말이라도 같이 데려가겠다, 할 수 있는거 아니냐고 본인이 윗사람인데 얼마나 개무시를 하면 연락 한 통 없냐고 혼자 흥분해서 막 뭐라 하더라고요..?그래서 저도 윗사람(이란 말도 어이없어서 웃음이 났지만 꾹 참고)이 먼저 잘 해주셔야 하는거 아니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거라고 알고 있다. 먼저 솔선수범을 보여주셔야지 다짜고짜 윽박만 지르시냐, 오는게 있어야 가는것도 있고,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도 고운거 아니냐. 저는 형님한테 뭐 받고 싶은 생각 없다. 안 주셔도 된다, 하지만 형님이 먼저 뭔가를 해주신다면, 최소한의 도리로 상응하는 보답은 하겠다. 라고 받아쳤네요.
솔직히, 네, 가족 이라는 생각 전혀 안들어요.아주버님의 친아들이라고 해도 혈연상 저랑은 생판 남일텐데, 아주버님 친아들도 아니고요.어차피 각자 가정 꾸려 따로 사는데 어쩌다 한 번 가족 모임 때나 마주치는 사이에 친밀감이 들지도 않고요.그렇다고 형님이랑 제가 친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애가 예쁜짓이라도 하고 귀여운 구석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예의도 없고 게임만 하고..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라고, 어디 윗사람한테 따박따박 말대답하고 인정머리 없이 지 자식만 챙기는게 잘하는 짓이냐길래, 많은 분들이 보는 곳에 글 써봅니다.
아, 시부모님이 제 딸한테 선물 주신거나, 제가 아이 데리고 뮤지컬 같은거 보러간거는 형님이 인스타 보고 아는거에요. 그냥 일기 쓰듯 특별한 일 있을 때 기록 용으로 게시물 가끔 올리는 계정이에요비공개 계정이라 팔로워만 볼 수 있는데, 아주버님 결혼하고 얼마 뒤에 어떻게 알았는지 팔로우 신청하길래 받아줬었네요. 물론 지금은 차단했고요.

댓글 130

ㅇㅇ오래 전

Best형님이란 인간이 미쳤나 ㅋㅋㅋ 지가 뭔데 윗사람이여. 그리고 자기 애는 이쪽집안 장남도 아닌데 뭔 장손타령이야. 장손유무는 핏줄이죠. 재혼해서 들어온 애를 뭔 장손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식하다고 면전에 비웃어줘요. 무시당했다고 스스로 열받아서 죽어버리게요 ㅋㅋㅋ

ㅇㅇ오래 전

Best맏아들이 안낳았는데 씨다른 장손이 어딨냐고.. 배다른 장손은 봣어도 ㅋㅋㅋ 혹시 개념이 없어서 이혼당하신건가... 지랄을 하든지말든지 쌩까세요..

ㅇㅇ오래 전

Best굽히지 마시고 지금처럼 대하세요 지 화딱지에 지가 나가 떨어지겠죠 기본 개념도 없는 사람은 무시하자구요

ㅇㅇ오래 전

Best지 이쁨 지가 받는다고 친조카도 이쁜짓하는 조카가 더 이쁘던데요. 그리고 지 자식만 챙기는게 뭐가 문제인가요 당연한거지. 남한테 먼저 베풀지도 않으면서 바라기만하는게 잘못이고 사람들이 아이 이뻐하길 바란다면 아이 교육부터 시켜야죠.

ㅇㅇ오래 전

Best보니까 임신했다는 것도 남편이나 시댁에 결혼 허락 받기위한 꼼수였을듯.

오래 전

저지경이니 이혼녀 된거 같은데요 전화 받지 마요, 별 이상한 사람 다 있네요 큰동서가 무슨 큰 벼슬이라고, 거지가 따로 없네요 장손은 무슨? 애달고 온거 참고 봐주는것만도 감지덕지 해야 할판인데 님도 인스타 그런거 하지마요 큰동서가 못난 사람이라 질투시기심술 부리는 거예요

ㅇㅇ오래 전

장손은 무슨.. 피도 안섞인애를

나그네오래 전

남의 핏줄 데려와서 뻔뻔한 사람 여기 또있네 ㅋㅋㅋ 내 사촌동생도 재혼 하며 여자쪽에서만 애데리고 왔는데 뭐 이집 자식처럼 대해주길 원하드라 그렇다고 차별한것도 없고 명절에먀 보는건데 아주 당당하던데 ㅋㅋ 다 그런거였구나...

ㅇㅇ오래 전

큰형님이라는 여자는 하는짓보니 조만간 이혼한번 더 하겠네

쓰니오래 전

남에 핏줄이 들어와서 장손타령하는거도 참 웃기네요. 존재자체가 가부장제에 대한 부정이나 다름없는데 도리어 가부장제를 주장하다니 ㅋㅋㅋㅋ 한참 웃었습니다 ㅋㅋ 이혼을 하든 큰아들 호적에서 파든 둘중하나 해야겠네요

오래 전

챗지피티 피셜로도 윗사람이 자애 베푸는게 먼저인데 에궁..도덕생윤윤사강의를 열심히 들었더라면...

ㅇㅇ오래 전

한번 이혼한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그냥 이 글 링크를 그 미친년한테 보내요. 백번 양보해 시부몬 선물은 잘못했다 치고, 내 애 내가 데리고 놀러가는데 조카를 왜 데려가야 해요? 물어봐 데려가면 고마운 거고 아니어도 그게 정상인 거지. 어디서 저런 미친년을 좋다고 데려와선 분란을 일으키는지.

오래 전

어디서 저런거한테 잡혔냐

ㅇㅇ오래 전

아직도 자작 쓰는 사람들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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