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너를 향해 다친 마음에 상사화가 피었다. 그것은 열사병이었다가 독감이었다가 이제 오랜 지병이 되었다. 괜찮아졌다가도 갑작스레 흉통으로 찾아와, 내 마음에 균열을 냈다. 벌써 여러해가 되었다. 너를 원해 닫힌 마음안에서 흉통이 피고 지고, 꽃이 피고 지고, 너가 피어난다. 내 머리맡에는 이미 전해질 수 없는 꽃말이 가득하다. 쓰여지지않은 편지속, 아름다운 꽃잎을 추려 창밖으로 날려보내니, 어느새 너의 생각으로 밤하늘이 가득찬다.6
상사화
너를 향해 다친 마음에 상사화가 피었다.
그것은 열사병이었다가 독감이었다가 이제 오랜 지병이 되었다.
괜찮아졌다가도 갑작스레 흉통으로 찾아와, 내 마음에 균열을 냈다.
벌써 여러해가 되었다.
너를 원해 닫힌 마음안에서 흉통이 피고 지고, 꽃이 피고 지고, 너가 피어난다.
내 머리맡에는 이미 전해질 수 없는 꽃말이 가득하다.
쓰여지지않은 편지속, 아름다운 꽃잎을 추려 창밖으로 날려보내니,
어느새 너의 생각으로 밤하늘이 가득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