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시부모

2025.03.07
조회11,871
결혼 하자마자 아이가 생기고 한 2년간 갈등 초고조

매주 주말은 당연히 시부모랑 함께 하는 시간이고
시간만 나면 애보려고 안달남
많게는 주 2회도 보면서 얼굴 까먹겠다고 염병 떨어서
남편이랑 거의 이혼 하자까지 말나왔음
남편이 그대로 상황을 시부모한테 전달함
이혼할 지경이라고 그만 좀 하라고 하니
그 뒤로 연락이 싹 끊김, 만나는 횟수도 한달에 한번정도로 줄임
만나도 불필요한 말을 안하고 가려서 하니까
점점 내 분노도 줄어들고 남편이랑 관계도 회복됨

그렇게 한 1년정도 됐는데
문제는 남편이 이제는 시부모에 대해 좋은 마음(?)을 갖길 바람
내가 먼저 가자고 한번쯤은 말해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갈등 후에 내가 단 한번도 먼저 시가에 가잔소리 안함)

시부모가 완전 바뀐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노력하고 있는 거니
너도 노력해줄 수 없냐고 하는데
나는 시부모랑은 관계 회복 할 마음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시부모는 기저에 깔린 마인드가 전형적인 시월드이고
툭하면 무례한 말들 쏟아내는데 지금은 많이 필터가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