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무시해' 사건 "정확히 다 기억해...제발 그만 좀 괴롭혀라"

쓰니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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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카톡 공개한 어도어 주장 반박

 


(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민희진 전 대표가 '무시해' 사건을 키웠다는 어도어의 주장에 대해 그룹 뉴진스(NJZ) 하니가 직접 반박에 나섰다.

7일 하니는 NJZ 공식 SNS를 통해 "저는 정확히 다 기억하고 있다. 아까 법정에서 말하고 싶었지만 참았다"며 "제발 저를 그만 좀 괴롭혀라. 어도어와 하이브"라고 전했다. 

뉴진스 하니, '무시해' 사건 "정확히 다 기억해...제발 그만 좀 괴롭혀라"

이는 어도어의 하니 '무시해' 발언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에게서 나왔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무시해' 발언을 들은 것이 사실이라는 취지로 보인다.

어도어 측은 7일 진행된 '기획사 지위보전과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사건의 첫 심문기일에서 "아일릿 멤버들이 하니에게 90도로 인사하는 장면이 찍혀있다"며 사건 당일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CCTV 영상은 음성녹음 기능이 없어 무시해라는 발언이 있었다는 주장은 확인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민 전 대표이사와 하니가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역도 공개했다. 메시지 내용에서 하니는 민 전 대표에게 "네 분이 스타일링방에서 나왔는데 그쪽 매니저님이 그냥 모른 척하고 지나가라고 말하신 걸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정확히 그 단어들이었는지 기억은 없고 그냥 대충 그런 말이었다"고 했다.

뉴진스 하니, '무시해' 사건 "정확히 다 기억해...제발 그만 좀 괴롭혀라"

민 전 대표는 "무시해, 이거?" "모두가 너를 무시한 거니?" "니 인사받지 말라고 매니저가 시킨 거?"라며 여러 차례 질문했다. 어도어 측은 이를 근거로 "하니 본인도 크게 문제 삼을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한 사안을 민 전 대표가 무시해로 사건을 키웠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하니는 "어떻게 당신들은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스스로를 포장하면서도 당신들의 관점을 더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대화의 한 부분만을 가져가서 의미를 바꿀 수가 있냐"라며 비난했다.

뉴진스 하니, '무시해' 사건 "정확히 다 기억해...제발 그만 좀 괴롭혀라"

한편, 어도어와 뉴진스는 전속계약에 대한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심문기일에 뉴진스 멤버들은 이례적으로 전원이 참석했다. 

해린은 "믿음과 신뢰가 무너진 회사와 일을 하는 것을 어려울 것 같다"고 했으며, 다니엘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어도어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강조했다.

어도어와 뉴진스의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변론기일은 오는 4월 3일로 예정됐다.

사진=MHN스포츠 DB, NJZ SNS

이윤비 기자 dbsql1029@mhnse.comCopyright ⓒ MHN스포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