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이 있다더라.
생각하면 늘 궁금한 사람.
기억되면 한켠에 아련한 사람.
거듭난 기억에 가슴 아픈 사람.
그럼에도 잊지 못하고
가슴에 그렇게 묻고 살 수 밖에 없는 사람.
늘 함께 하길 바랬고
무엇이든 해줄 수 있었던 너였는데,
남보다 못한 사이에
이뻤던 기억만 홀로 어루만지면서
쓰디 쓴 독약만 들이키게 하는.
내가 얼마나 미웠던지
이젠 사진으로도 볼 수 없는.
나 역시 널 잊어보고자
끊어내고 혼자 죽어가더라.
지금 너는 그 사람과 행복할까 ..
그렇게 가슴에 묻어버린 너를
오늘도 혼자 꺼내보고
미친듯이 웃고 울어본다.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