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이 검정색 혼주한복 입고싶다고 했는데 후기

Mmmmm2025.03.09
조회69,909
얼마전에 사돈이 혼주한복 검정색으로 입고싶다하여
이게 도대체 맞는건가 의아해서 판에 글올렸습니다.
댓글을 읽어보니 무시의 표현이라는 말이 가장 맞다고 생각하여 대화해봐야 할 것 같아 결혼하는 동생과 남자를 보러 갔습니다. 둘이 헬스장을 해서 10시쫌 넘어서 끝나는데
그쯤 가겠다고 하니 계속 보기 싫은티를 냅니다.
식장을 작년에 잡고 6월 결혼인데 아직 상견례도 안하고 본적도 없고 이름도 모릅니다.
헬스트레이너인데 뚱뚱하다며 6개월이상 얼굴보기를 거부해왔었고 언젠간 보여주겠거니 했는데 못봤습니다.
이러다간 결혼식에서나 볼 것 같아 단호하게 간다고 만나자고 했습니다. 커피숍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주머니에 손넣고 대충 인사합니다. 그러면서 도끼눈을 하더니 대뜸 자기집 개념없는집이냐고 우리엄마가 개념없는 사람이냐고 묻습니다.
차분하게 얼굴보기가 왜이렇게 힘드냐고 순서가 이건 좀아니라고 웃으며 말했는데 돌아오는 말에선 예의 배려 그 어떤것도 없었네요. 전 검정한복에 대해 오해할 만한 얘기지 않느냐며 좋기 물었고 대화로 결혼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대화가 되질 않아요.
얼굴에 기분나쁘다 써있길래 물었더니 기분이 너무 나쁘다고 검정한복이 어때서 이러냐는데 할말이 없습니다.
말에 어패가 있던게 본인도 엄마한테 검정한복은 좀 아니지않냐고 했다고 들었는데 저런식으로 제식구 감싸기하며
적반하장으로 나올거라곤 생각을 못했네요.
상식적으로 6월에 검정한복이 좀 아니지않느냐고 물었던게 말꼬투리를 잡혀버렸습니다.
검정한복입는다고하면 상식이 없는사람이냐고 불같이
화내고 옆에서 동생은 울고있고 더이상 대화의 의미가 없어 얼굴도 본적없고 만남의 기회가 없어 오해가 쌓인거 같다고 둘러대고 상견례를 어서하자고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경우인가 생각 또 생각 해보는데
정말 저희집을 무시하는거라고 밖엔 생각이 안들더군요.
동생이 계속 우는데도 눈길한번 안주고 자신의 기분나쁨을 최대한 표현하는 그남자를 보며 정말 어찌해야하는지 본인이 동생때문에 아까부터 기분이 나쁘다고 대놓고 말하는데 정말 사람새끼 아닌줄 알면서도 괜히 내가 뭐라고 한마디 했다가 동생에게 불똥튈까 아무말도 못한 제가 답답하고 한스러워 미치겠네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다가 우리집을 얼마나 우습게 보길래 저러나 싶어서 어제의 태도에 대해 사과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동생은 자기가 상관없다는데 뭐가 문제냐고 저더러 사과하랍니다. 제가 뭘 잘못해서 사과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 오해한게 잘못이라는데 말이 좋아오해지. 사실인데 왜 사과를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동생이 정말 경계성인가 의심스러우나 그건아닌것같고
선천적으로 소이증을 가지고 태어나서
어렸을적부터 남들과 다름에 눈치보고 놀림받고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긴 합니다.
물론 뼈이식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서 수술하고 평범하게 살아간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사춘기 접어들 무렵이어서 자존감 자신감 많이 결여 되어있던 상태가 지금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아요.
그저 착해서 이전 10년 연애에서도 남자가 바람피우고 도박하고 돈빌려달라고 했었고 헤어질때 정말 잘헤어졌다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별반 다르지 않네요.
본인을 낮추고 맞춰주면 그에 맞는 착한 사람이 오는것이 아니라 이사람은 이래도 되는구나 해서 점점 다들 저런식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남자가 34살인데 본인은 신용카드를 만든 적도 만들 생각도 없다하고 동생이 신용이 좋으니 동생이름으로 풀대출 받아 전세집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뭐 누구 이름으로 대출 받으면 어떻냐 하겠지만
지금 저행동이라면 앞으로가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어떻게 말릴 수 있을지 걱정에 며칠째 잠도 안오네요.

댓글 88

ㅇㅇ오래 전

Best동생 뭐 약점잡혔대요? 데이트폭력같은게 있나? 저정도 태도면 결혼도 엎어야 정상인거같은데

오래 전

Best동생 경계성 지능장애인가요? 저런소리 듣고 저런 대접 받으면서 굳이 결혼하려는이유가? 신체적으로 문제가 있다해도 아닌거 같은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건가요? 비난이라 조롱아니고 진짜 이해가 안가서요

ㅇㅇ오래 전

Best양아치하고 사돈되고싶지않으면 부모가 결혼허락 못하겠다고 하고 내쫓든지,머리박박깎고 가둬두든지 뭐라도 해야함.왜 아무말도 못하고 그래요?저지랄하는거 보니까 완전 님네 가마니로 보고있구만.

네네오래 전

Best동생이 호구바보라 그런취급 받으면서도 결혼하고싶어 매달리는데 어쩌나? 그냥 거지인생 살아야지. 동생 어디 한군데 모자른 인간임? 아님 얼굴이 옥동자라 남자 못구하나? 제일 문제에 심각한건 쓰니 동생임.. 한심하다.

ㅇㅇ오래 전

아이고.... 동생을 잘 설득해봐야겠네요... 비단 혼주한복 색상이 문제가 아니라 신랑이 될 사람의 태도에 대해서요.. 동생한테 하루만 시간 내달라고 해서 결혼하기전에 맛있는 밥 한끼 사주고싶다 데이트하자 꼬셔서 편하게 툭터놓고 고민사항은 없는지... 가족입장에서 사랑하는 딸, 동생이 행복한 결혼생활 했으면 좋겠는 마음에 그저 걱정만 앞선다 하면서요. 물론 전제는 너의 선택을 존중한다 하면서 진정한 너의 편은 가족임을 알려주고 부디 잘 설득해봤으면 좋겠네요ㅠㅠ

ㅇㅇ오래 전

신부가 풀대출받아서 전세얻고 신랑은 부랄 두 쪽 달랑달랑 결혼해요? 시부모는 검은한복을 입고 아이고 아이고 내 아들 장가가네 아이고 아이고 하면서? 처형될 분 처음 만나는 자리에 껄렁껄렁 나와서는 게거품물면서 언성높이고 동생은 남자친구가 발광하니까 찍소리도 못내고 질질짜고 있고 대환장파티ㅡㅡ 님 동생 빚까지 잔뜩지고 급하게 결혼시켜 내보내야 될 이유가 뭐예요?

쓰니오래 전

결혼식에 검정색 한복입는 혼주라 보도 듣도 못했는데..남자까지 정상적인 집은 아닌것같은데 차라리 혼자 살라고 해요..지기분 상한다고 처음만난 사람한테 화를 내지않나 말만 들어도 가까이 하기 싫은 타입인데 집문제까지 무조건 뜯어 말리세요..그래도 기어이 한다면야 지팔지꼰

안무서운데오래 전

동생이나 너나 상등신이 따로없네. 동생인생 대신 살아 줄 건 아니지만 앞이 뻔히 보이는걸 그냥 둔다고? 언니라면 판엎어버리고 머리채잡고 끌고왔어야지. 와~~~ 결혼식 계약금이 아까워서 그런거냐?

ㅇㅇ오래 전

얼굴도 안보여주고 상견례도 없이 식장을 잡고. 식이 6월이라고요? 지금 3월인데.. 이것부터 너무 이상해요. 허락을 어떻게 하신건지 모르겠으나 결혼 날을 잡아놓고 뚱뚱해서 얼굴을 안보여준다니. 전세금 대출도 그렇고 이정도면 사기 결혼을 의심해봐야하는거 아니에요?

ㅇㅇ오래 전

굳이 개똥같은걸 데리고 들어온다면 자식하나 없는셈치고 버려야지 다끌어안았다간 멀쩡한 집구석 풍비박산 나는거 한순간이더라.장인장모때리고 찌르는 미친놈은 어디 뉴스에서만 있는게아닝.

ㅇㅇ오래 전

이 결혼 바로 접기 에고 동생분 힘들게 살 거예요. 나 아기 엄마인데 내가 좋다는데 뭔 상관? 이 부분도 맞지 않아요. 상식적인 사람이 해도 결혼생활은 힘이 듭니다. 일단 집에서 결혼을 좀 미루는 걸로.. 부모님 핑계대면서 무조건 미루고 안전이별하세요~

ㅇㅇ오래 전

동생이 등신인가...?

ㅇㅇ오래 전

그전글 읽고, 댓글들 다 맞말이라 댓글 안남겼는데...추가 된 글보니...!!!! 동생 진짜 어디 강제 입원 시키더라도 결혼 안됩니다!!! 제발 부모님 설득해서라도 결혼 막으세요. 솔직히 무서워요~뉴스나 그알에 나올 일 생길거 같은 남자인듯...

사랑해오래 전

혼자 살더라도 헤어지라고 죽어라고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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