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새론 父 “유튜버 이진호, 상중에도, 발인 다음 날에도 전화” 분노

쓰니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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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새론. 연합뉴스



유튜버 이진호가 고 김새론의 아버지에게 상중에도, 발인 다음날에도 전화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0일 한 매체는 고 김새론의 아버지 A 씨가 유튜버 이진호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하는 취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진호는 A 씨에게 상중에 있을 때나 발인 다음 날, 그리고 그 다음 날에도 전화했다.

당사자인 A 씨는 “가족들이 모두 납골당을 다녀온 뒤 집에 오자 이진호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진호가 빈소에 조문을 온 권영찬 교수한테 내가 새론이가 자기 때문에 고통스러워했다고 말했다는 게 사실이냐고 묻더라. 워낙 경황도 없고 정신도 없어서 그냥 조문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A 씨는 또 다른 여자 기자한테서 똑같은 질문을 받았고, 일련의 질문 뒤 A 씨는 “화가 났다. 둘이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나 싶어 걱정도 됐다”라며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과거 유튜브 채널에서 고 김새론과 관련된 가십성 콘텐츠를 여럿 제작해 올린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1월 불거진 김새론의 결혼설이었다. 당시 이진호는 김새론이 ‘Marry’라는 글과 함께 한 남성과 다정한 스킨십을 한 사진을 올린 것에 착안해 그가 곧 결혼에 임박한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외에도 이진호는 음주운전 자숙 중인 김새론이 자숙 중 음주 사실이 있다며 “그가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음주를 한 뒤 운전을 한 행위가 잘못이지, 술을 마시는 것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진호는 이 둘을 엮어 마치 김새론이 음주를 한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듯이 그를 몰아세웠다.

그 뒤 고 김새론의 아버지와 만난 적 있다고 밝힌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은 지난달 17일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김새론 아버지께서 따님이 한 유튜버의 영상에 심적 고통이 컸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 54분께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창동 감독의 한국·프랑스 합작 영화인 ‘여행자’가 칸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으면서 우리나라 최연소로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후에도 영화 ‘아저씨’, ‘도희야’ 등에서 폭넓은 감정 연기를 보여주며 ‘천재 아역’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나 2022년 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며 활동을 중단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