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순간에 말이 안 나와요

ㅇㅇ2025.03.10
조회6,973
조언해주신 분들 전부 다 감사합니다 제 글이 이렇게 조회수 높아본 적 처음이라 신기해요 조금이라도 말하는 연습하려고 오늘 한 시간 동안 산책하면서 장터에 가서 호떡 먹을 때, 분식집에서 떡꼬치 먹을 때, 다이소에서 결제할 때 이렇게 세 번이나 스스로 말을 했어요 물론 분식집에선 주문 못 하고 서있으니까 아주머니께서 뭐 주냐고 먼저 말 하시긴 했지만 .. 그래도 이정도면 나름 괜찮았던 것 같아요 말이 안 나오는 이유가 괜히 말했다가 상대한테 안 좋은 대답이나 거절의 뉘앙스로 답이 돌아올까봐 못하는 것 같았는데 오늘 저랑 대화하신분들 다 친절하셨고 이런 걱정 왜 했지 싶을 정도로 즐거운 산책이었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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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1된 여자입니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어릴 때부터 성격이 굉장히
소심하고 말이 없어서 학교에서 불만이 있거나 힘들어도 그냥 참았었어요

이게 왜냐면 화나는 게 있을 때 말하려고 해도 말이 안 떨어져요 일부러 안 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말이 안 나와요

그리고 안 친한 친구가 모둠활동 때 갑자기 내 생각을 묻거나
선생님이 갑자기 발표를 시킨다거나 이런 갑작스런 상황에서도
머리가 하얘져서 아무 생각도 안 들고 말도 안 나와요

저도 그냥 확 망설임 없이 말하고 내 의견 표출하고 싶은데
왜 말이 안 나오는 지 모르겠어요 …

원인을 꼭 알아서 고치고 싶은데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저도 모둠활동 할 때 제 의견 당당히 말하고 발표시켰을 때
모르겠으면 모르겠다고 말하고 불만이 있으면 가서 직접 말하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ㅠㅠ

댓글 13

체리오래 전

Best집에서 부모님이나 다른 어른들이 평소에 쓰니님 얘기 잘 안 들어주셨나 보네요. 말해도 말대꾸, 말대답, 대든다고 하셨든지요.. 그러다 보니 말을 못 하고 억눌리셨나 본데..

ㅇㅇ오래 전

그거 어떻게든 말 하려고 연습 해야 나아져... 예전엔 글쓴처럼 말도 못 했는데 말하는 연습 하니까 조금씩 나아지더라 물론 완전히 고쳐진 건 아니고 가끔 버벅대긴 하지만 노력하면 괜찮아질 거야

ㅇㅇ오래 전

저도 어릴땐 그랬어요 근데 결혼하고 남편한테 예쁘다 잘한다 소리 들으니까 할말은 하게 되더라고요 반대로 사교적이었던 우리 언니는 형부한테 안좋은말만 듣게 되더니 다이소가서 직원분께 캠핑코너 어딘지도 못물어보는 모지리가 됐어요ㅠㅠ

ㅇㅇ오래 전

사실 나도 그래

삼성김프로오래 전

나도 예전에 흔히 말하는 선택적함묵증이 있었던지라 집에서는 말을 잘하는데 학교에서는 말을 못 했음. 근데 시간지나면 해결되더라. 그 원천은 독서에 있다. 독서를 하면 점진적으로 나아진다.

ㅇㅇ오래 전

g

ㅇㅇ오래 전

경험부족이고 당장 발등에 불떨어졌다고 생각이 안들어서

uk오래 전

웩슬러지능검사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no1오래 전

공부를 열심히 준비를 열심히 말하는 연습을 열심히 논리적으로 정리를 하다보면 이것이 습관이 됩니다. 머리속이 하얘지는 경우는 없어집니다. 노력 부족입니다.

jdjg오래 전

나도 어릴때 그랬어요.. 뭘 보고 읽는게 아니면 입밖으로 뭘 내뱉는거도 힘들고 덜덜떨고 근데 나이 들고보니 누구한테도 말 잘 걸고.. 지금 생각해보면 남들보다 신중하고 생각도 많은 성향이라 말한마디 내뱉을때도 신경 엄청 쓰이고 말이 잘 안나왔던게 아닐까싶어요. 나중에 어른되면 내뱉기 어려운건 조금씩 나을테고 주변을 잘 신경 쓰는 멋진 어른이 되지 않을까요?

ㅇㅇ오래 전

트라우마가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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