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배우 김새론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이어 3월 10일에는 가수 휘성의 비보가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김새론 휘성 모두 재기를 준비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는 점이다. 각각 천재 아역배우로, 가왕급 가수로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던 두 사람은 과거 한 차례 실수로 자숙의 시간을 갖다 컴백을 예고, 대중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려왔다. 하지만 끝내 두 사람과 대중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휘성은 3월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향년 43세.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장례 절차는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휘성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휘성 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휘성 님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02년 데뷔하자마자 스타 반열에 오른 휘성은 ‘안되나요’, ‘불치병’, ‘사랑은 맛있다♡’,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많은 히트곡들을 남기며 2000년대 R&B 음악을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 잡았다. 휘성은 작사가와 프로듀서로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휘성은 가수 생활 동안 프로포폴 등 수면 마취제 관련 구설에 여러 차례 올랐고, 2019년 프로포폴을 12차례에 걸쳐 매수하고 10여 차례 호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2021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활동을 중단했던 휘성은 지난 2021년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휘성은 전성기 시절 인기를 되찾지 못했다. KBS 출연 정지 처분을 받는 등 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며 방송보다 공연 위주로 활동해왔다.
그랬던 휘성은 최근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며 재기를 꿈꿨다. 휘성은 지난 2월 서울패션위크 포토월에도 섰으며 생일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앞서 성형설, 건강이상설 등이 불거졌던 휘성은 지난 3월 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욧 끝. 3월 15일에 봐요"라는 글과 함께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휘성은 가수 KCM과 함께 3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3월 15일 보자”며 공연을 예고했던 휘성이었기에 팬들의 충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갑작스런 비보로 해당 콘서트는 긴급 취소됐다.
한 달 전엔 김새론이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향년 25세.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지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영화 '도희야'을 통해 2014년 14세의 나이로 청룡영화상 최연소 신인여우상을 품에 안은 뒤 2010년 영화 '아저씨'로 주목받는 등 '천재 아역 배우'로 이름을 날린 김새론은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내며 치명타를 입었다. 당시 2천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던 김새론은 SBS 드라마 '트롤리' 캐스팅이 무산됐고,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선 중도 하차했다. 소속사와도 재계약에 이르지 못했고, 작품 복귀도 쉽지 않았다. 김새론은 3년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지만 끊임없이 SNS 논란과 구설, 악플에 시달렸다.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를 통해 연기자 컴백을 시도했다가 무산되기도 했다.
악화된 여론 등 어려움 속에 김새론은 마음을 다잡고 개명과 함께 영화 '기타맨' 촬영에도 임하며 재도약을 준비했다. 카페 창업을 목표로 하기도 했다. 측근에 따르면 김새론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돌봄이 필요한 상태라는 전문의 소견을 받았지만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으며 재기를 위해 노력했다. 김새론은 그간의 과오를 딛고 새출발을 꿈꾸며 연예계 복귀를 차근차근 준비하던 중 세상을 떠나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기타맨'은 고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언젠가 대중 곁으로 돌아오리라 믿었던 두 명의 스타는 다시 날아오를 날개가 꺾인 채 영원히 돌아오지 못했다. 연이은 비보에 연예계는 슬픔에 빠졌다. 박아름 jamie@newsen.comCopyright ⓒ 뉴스엔.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故 김새론 휘성 연이은 비보 연예계 침통, 재기 준비하다 떠난 [스타와치]
고 김새론, 고 휘성
[뉴스엔 박아름 기자] 故 김새론에 이어 故 휘성마저 떠났다.
지난 2월 배우 김새론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이어 3월 10일에는 가수 휘성의 비보가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김새론 휘성 모두 재기를 준비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는 점이다. 각각 천재 아역배우로, 가왕급 가수로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던 두 사람은 과거 한 차례 실수로 자숙의 시간을 갖다 컴백을 예고, 대중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려왔다. 하지만 끝내 두 사람과 대중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휘성은 3월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향년 43세.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장례 절차는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휘성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휘성 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휘성 님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02년 데뷔하자마자 스타 반열에 오른 휘성은 ‘안되나요’, ‘불치병’, ‘사랑은 맛있다♡’,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많은 히트곡들을 남기며 2000년대 R&B 음악을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 잡았다. 휘성은 작사가와 프로듀서로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휘성은 가수 생활 동안 프로포폴 등 수면 마취제 관련 구설에 여러 차례 올랐고, 2019년 프로포폴을 12차례에 걸쳐 매수하고 10여 차례 호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2021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활동을 중단했던 휘성은 지난 2021년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휘성은 전성기 시절 인기를 되찾지 못했다. KBS 출연 정지 처분을 받는 등 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며 방송보다 공연 위주로 활동해왔다.
그랬던 휘성은 최근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며 재기를 꿈꿨다. 휘성은 지난 2월 서울패션위크 포토월에도 섰으며 생일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앞서 성형설, 건강이상설 등이 불거졌던 휘성은 지난 3월 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욧 끝. 3월 15일에 봐요"라는 글과 함께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휘성은 가수 KCM과 함께 3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3월 15일 보자”며 공연을 예고했던 휘성이었기에 팬들의 충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갑작스런 비보로 해당 콘서트는 긴급 취소됐다.
한 달 전엔 김새론이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향년 25세.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지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영화 '도희야'을 통해 2014년 14세의 나이로 청룡영화상 최연소 신인여우상을 품에 안은 뒤 2010년 영화 '아저씨'로 주목받는 등 '천재 아역 배우'로 이름을 날린 김새론은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내며 치명타를 입었다. 당시 2천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던 김새론은 SBS 드라마 '트롤리' 캐스팅이 무산됐고,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선 중도 하차했다. 소속사와도 재계약에 이르지 못했고, 작품 복귀도 쉽지 않았다. 김새론은 3년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지만 끊임없이 SNS 논란과 구설, 악플에 시달렸다.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를 통해 연기자 컴백을 시도했다가 무산되기도 했다.
악화된 여론 등 어려움 속에 김새론은 마음을 다잡고 개명과 함께 영화 '기타맨' 촬영에도 임하며 재도약을 준비했다. 카페 창업을 목표로 하기도 했다. 측근에 따르면 김새론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돌봄이 필요한 상태라는 전문의 소견을 받았지만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으며 재기를 위해 노력했다. 김새론은 그간의 과오를 딛고 새출발을 꿈꾸며 연예계 복귀를 차근차근 준비하던 중 세상을 떠나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기타맨'은 고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언젠가 대중 곁으로 돌아오리라 믿었던 두 명의 스타는 다시 날아오를 날개가 꺾인 채 영원히 돌아오지 못했다. 연이은 비보에 연예계는 슬픔에 빠졌다.
박아름 jamie@newsen.comCopyright ⓒ 뉴스엔.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