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욕 듣고 있어요.. 그래서 감정적이게 와다다 써서 복잡하지만 그냥 충고든 조언이든 위로든 해 줄 사람이 없어서요 ㅎ
전 정상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라지 못 했어요
엄마라는 사람 가정 있는 사람이었는데 아빠 돈 땜에 만나고 아빠 돈 가지고 나 태어난지 100일만에 저 버리고 갔어요 그런 아빤 날 책임 질 수 없어서 할머니한테 맡기고 멀리 갔고 엄마나 아빠나 똑같아요 나한테는
있던 논밭도 아빠가 팔아 버리고 할머닌 집 대출 갚느라 바빴으니 그래도 부족한 적 없다고 생각하고 자랐어요 친 할아버지는 아니지만 너무 사랑 받고 자랐고 용돈 부족한 적 없었고 배 곪았던 적 없었어요 근데 세뇌 당하듯이 듣던 얘기가 돈 없다..
스스로 무언 갈 할 수 있는 나이 중학생이 됐을때 할아버지가 돌아 가셨어요 세상이 반으로 갈라져도 이것보단 나을 것 같았어요 제 곁에 어른은 없었거든요 중2부터 돈을 벌었어요 그러다 작은 아빠가 안 되겠는지 저를 데려 가더라구요 그러다 고모한테 맡겨 졌어요 그러다 또 작은 아빠한테 가고 근데 작은 아빠는 너무 무서웠어요 그래서 할머니 집으로 돌아 가 고등학교를 들어 갔는데 학원 하나 보내 줄 수 없는 가정환경이긴 했어요 작은 아빠네에 손 벌리긴 너무 눈치 보이고 할머니에게 도와 달라 하기엔 이미 버거워 보였어요 그냥 알바 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업과는 멀어졌고 더 이상 공부 하고 싶지 않고 돈 벌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자퇴했습니다 이 계기로 할머니 외에 가족들을 2년동안 안 보다 20살이 됐을때 다시 보기 시작 했어요 중학생부터 지금까지 받은 용돈이라곤 100만원 겨우 넘어요 근데 불만 없어요
지금 계약직으로 지내면서 세무직 준비 중이라 할머니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돈이 없다고 10만원만 달라 하더군요. 주고 싶은데 나도 돈이 없다 못 준다 했더니 욕을 하더군요 온 가족들한테 내가 나쁜년인 마냥 키워 봤자 소용없다 10만원이 뭐라고 그러냐 너가 나한테 뭘 해 줬다고 그딴 식으로 하냐 이건 일부죠 욕 빼고 순화 시켜서 적은 겁니다. 저도 내일 점심 사 먹을 돈도 없었거든요 집에서 밥도 잘 안 먹고 그냥 씻고 잠만 자요 .. 제가 집에서 뭘 그렇게 많이 쓴다고 .. 니가 한 달에 주는 10만원 그거 아무것도 못 한다 그깟거 주면서 너 나가 살면 더 많이 나온다 나 이제 너 못 키우겠으니 나가라 그러더군요 저 5년동안 혼자 살았습니다 아무 지원도 안 받고 근데 전 아무도 원망하고 싶지 않습니다 근데 왜 제가 이런 말을 들어야 하나요 버려진 것도 서러운데 어떻게든 발악 하며 사려는 사람한테 노력했습니다 돈도 열심히 벌고 열심히 살고 우울증 뭐 그런 거 병원도 다니며 열심히 치료 받았고 누군가 원망하면서 내 삶을 탓 하지 않았어요 근데 왜 제게 이런 말을 할까요 제가 없으면 뭐 나아 질까요?
태어난 것도 죄일까
쓰니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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