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장애인 직원 떼어내는 법 좀 알려주세요

ㅇㅇ2025.03.19
조회166,197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실 줄 몰랐어요!!
저도 처음 한두번은 아저씨가 협박하는 것도 아닌데 제가 너무 과민반응인가 생각하기도 했는데..
마주칠때마다 제 바로 옆까지 와서 계속 침 삼키는 소리내고 인기척하면서 서성이는게 너무 소름끼쳐서 고민하다 올렸는데 역시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 맞는 거 같아요ㅠㅠ
그리고 장애인 혐오글이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장애인 비하하려고 쓴 글 아닙니다!!
제가 인상도 찌푸리고 싫은 티도 냈는데 계속 아무렇지 않게 행동해서 그 아저씨 상황을 밝힌거에요
보통 저렇게 행동하면 눈치껏 말 안시킬거 같은데 그 아저씨는 일관된 태도를 보여서 제 대응방식이 잘못된건가 해서요ㅜ
아무튼 제글에 공감해 주시고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글 올린 후로는 그곳에 다시 안갔어요ㅠ




공공기관에서 취미 관련 수업을 듣는 학생입니다(여자).
한달 전쯤 쉬는 시간에 복도에서 잠깐 폰을 보고 있는데 30대 후반 40초중반으로 보이는 어떤 아저씨가 갑자기 말을 시키더라구요?
여기 무슨 목적으로 오는지 학생이냐라든지 이것저것 묻더니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4년제 졸업에 전 직장 연봉이 5천이었다, 부모님이 땅이 있다 등등 그런 얘기를 하는거에요.
그러더니 우뇌 좌뇌 밸런스??인가가 살짝 안맞아서 공기업 장애인 특별전형을 준비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듣는 수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어서 왜 저런소리를 할까했는데 그 공공기관 직원이었더라구요.
암튼 말 섞고싶지 않아서 대충 네네하고 도망치듯 빠져나왔는데 문제는 그이후부터 마주칠때마다 아는척을 해요ㅠ
솔직히 전 완전 내성적인 성격이고 나이차이 한참 나는 아저씨랑 얘기하는것도 불편하고 싫은데 얼굴만 마주치면 빠른 걸음으로 다가와서 인사하고 못본척하고 고개 숙이고 있으면 괜히 옆에 와서 헛기침하고 혼잣말을 하는데 너무 소름끼쳐요.
너무 싫어서 대놓고 인상쓰고 눈마주쳐도 투명인간취급하고 지나간적도 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생글생글 웃으면서 다가오는데 너무 무서워요.
뇌에 밸런스가 안맞는다는게 지적장애인이라는 뜻인지는 모르겠는데 싫은티 팍팍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말시키는거보면 평범한 사람 같지는 않아요.
수업때문에 당분간 다녀야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또래도 아니라 대화 자체도 어렵고 그냥 인사하는게 싫은거라 아는척 하지말라고 하는것도 부자연스러운 거 같고ㅜ
정확히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먼저 말시킨것도 아니고 그 아저씨가 일방적으로 말건 이후로 계속 인사하는 상황이라서 너무 억울하고 싫어요.
그리고 이상한 표정으로 웃으면서 성큼성큼 걸어오는 모습이라든가 못본척하면 옆에서 헛기침하고 얼쩡거리는것도 진짜 너무 소름끼쳐요.
사람이 웃는 눈빛도 자연스럽지가 않고 뭔가 역시 너였어 막 이런 느낌이라고 해야되나ㅜ 턱을 당기고 눈을 치켜뜨고 웃는데 솔직히 눈빛이 너무 이상합니다. 그래서 더 무서워요.
공공기관에도 얘기하려고 해도 뭐라고 설명해야할지도 모르겠고ㅜ
그 아저씨 의도가 어떻든 그냥 그 아저씨랑 알고지내고 싶지 않거든요ㅠㅠ
제가 뭐라고 얘기해야할지 제발 조언부탁드려요
아는척만 안했으면 좋겠어요.

댓글 109

한글숫자영어오래 전

Best어느 조직이든 그 사람이 조직장이 아닌 이상에야 관리자가 있을 테고 충분히 민원을 제기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해당 기관 다른 직원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조치해달라고 요청하세요. 장애가 있기 때문에 배려를 해줄 수는 있어도 장애가 있다고 해서 뭐든지 다 참아줘야 하는 의무가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ㅇㅇ오래 전

Best진짜로 공무원이면 민원을 넣으세요.

ㅇㅇ오래 전

Best민원엔 답없음 홈페이지나 민원 함 같은데에 글 여러개 올리면 됨 그리고 조심해요 그런 장애인이 제일 무서움

ㅇㅇ오래 전

Best상급자 있을 거예요. 민원 넣으세요

ㅡㅡ오래 전

Best[싫은티 팍팍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말시키는거] 이거는 지적장애인 아니어도 일반인인척 하는 남자들도 많이 하는 짓이긴 해요 민원 넣으면 해결 될수도 있긴 한데 익명으로 한다고 해도 님이 민원 넣었다는게 너무 투명할거 같아서 해꼬지 그런게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당분간 혼자 계시지 말고 사람들 속에 어울려 계시던가 배우시는게 뭔지 몰라도 거기에서만 배울수 있는게 아니라면 저였다면 그냥 안다닐거에요

ㅇㅇ오래 전

공공기관이라는거 혹시 도서관인가요? 수업 어쩌고하니 아닌거 같기도 한데 몇년 전에 노원구 도서관에서 저런 사람봤거든요. 그 남자도 뇌 밸런스 어쩌고 했던 사람이고 나이도 비슷해보이는데 너무 기분나빠서 발길 끊었어요. 도서관 열람실 입구에 앉아있고 계속 돌아다니는 남자였는데 글보자마자 너무 무섭네요. 조심해요 학생..

ㅇㅇ오래 전

공무원으로 장애인은 안뽑고;; 아마 장애인일자리같은 기간제일거임. 민원넣으면 됨

ㅇㅇ오래 전

걍 딴데 알아봐 먹고사는데 중요한거아니면 꼭 거기 계속 다녀야겟냐? 때려쳐!!

ㅇㅇ오래 전

무섭다 무서워

쫑쫑오래 전

대놓고 이러시는 거 싫다. 아는 척도 마셔라. 말도 섞고 싶지 않다 하면 안 되나요? 애매한 태도를 취하면서 어쩌나어쩌나 하는 걸 그 사람은 호감이 있다는 걸로 지혼자 들이대는 거 같은데요.

푸르ㅕㄹㄴ오래 전

그만두세요; 요새 정신나간 사람들 많아서…무슨 짓 할지 몰라요 ㅜ

ㅇㅇ오래 전

남자 장애인은 약자 아니에요. 민원 넣으세요.

ㅇㅇㅇ오래 전

하 나는 조금 다른 얘기지만 해외사는데 헬스장 갔더니 휠체어 탄 아저씨가 엄청 말걸더라. 솔직히 뭐 길거리에서 누가 말걸면 무시하는 스타일인데 자주 가는 헬스장에서 그것도 휠체어 탄 사람이 말 거는데 당연히 나도 친절하게 답변하는척 했지. 그러고 인스타 물어보는데 일단 알려주고 맞팔은 안했음 근데 나보고 언제 또 보자고 연락오는데 그냥 답장 무시했는데 또 볼까봐 부담스러움 진짜…

토리맘오래 전

오빠 놀려ㅋㅋㅋㅋ 버블이 처럼 참아야지 남한테 풀면 안되지ㅋㅋㅋㅋ 그리고 잘못된 행동을 왜 하냐?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피하세요ㅠ 동생이 당해봐서 아는데 진짜 방법이 없어요...제 동생도 고등학생때 학교에서 장애인친구를 도와줬는데, 그 장애인이 제 동생이 자길 좋아한다고 착각을 했나봐요. 그러다가 모둠학습때 제동생이 짝꿍이었던 남학생과 장난을 쳤다고 동생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머리채를 잡고 안놓아줘서 동생 짝꿍이 그 장애인 뺨을 때렸거든요. 결과는 짝꿍은 장애인 부모가 난리쳐서 학폭 열렸고(이건 저희 부모님이 적극 변호해서 교내봉사로 끝나긴 했어요) , 장애인은 동생한테 머리때린것 사과하고 앞으로는 특수반에서만 수업을 듣는걸로 하고 끝났어요. 뭐 더 없었고 이게 끝입니다. 떼어내려고 무리수 두다가 본인이 무슨일 당했을때 생각보다 일이 더 복잡해질 수 있어요ㅠ 시간도 돈도 아깝겠지만 다른 기관을 찾는게 제일 현명한 방법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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