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에 빈손으로 시집가기? ㅜㅠ;

스칼렛2004.03.18
조회101,760

안녕하세요..

어찌해야할지..

우선 저희 집 형편땜에 20살에 집안에 실질적인 중학생 고등학생 둘 졸업시키고..

27지금 나이에 적금한번 제대로 부어본적없이 이나이가 되버렸습니다..

돈이라곤 저밖에 벌사람이 없었습니다..엄마는 버는 돈으로 아빠의 병원비에 들어가구(아프셔서)

지금은 동생둘 하나는 시집보내고(고등학교 졸업시켜놨더니 덜컥) 하나는 이제 대학교 2학년

올라가는데 다리가 부러져서..얼마전 저 퇴직금 정산해서 치료하고있습니다..

헌데..제가 결혼을 하게됐어요.. 

약간의 현실 도피도 있는듯..오빠는 8살위로 짐 25평 아파트 전세로 독립해서 산지5개월..

서로 만난지 4년.. 서로 좋아하고..맘 잘맞고 잘지냅니다..

남들 커플 싸우는거에 10/1도 안싸우면서..

지금은 주말부부처럼 토요일 일요일 만나죠..

결혼을 결심하게 됫는데 마냥 현실도피는 아니죠..결혼하고싶은 사람이고..27에 빈손으로 시집가기? ㅜㅠ;

아직 장녀로써 제 무개가있지만.. 좀 마니 피곤합니다..지치고..

사랑하는 사람과 안정적이 되고싶어요.. 제돈도 좀 모으고, 그래야 부모님 아프실때 병원비한번

편히드리죠..

헌대..문제는 모아논게 있어야죠..아는사람들이야 제상황알지만..27에 빈손으로 시집가기? ㅜㅠ;

오빠부모님도 워낙이 제가 20살부터 동생들키우며 고생한거 아신다고..

그냥 몸만 오라고 식이나 올리라고 하시는데..

제맘이 그리 편하지않네요..

오빠 아파트에 왠만한거 다있지만..진짜 가구빼고 거의다..

하지만..식올릴려면 다만 몇백이라두 있어야할거구..예식비용..사진촬영..등등27에 빈손으로 시집가기? ㅜㅠ;

거기에 전 부모님이 시골에..다들올라 오실렴..휴~~27에 빈손으로 시집가기? ㅜㅠ;

농이나 가구정도는 해야할거구..시댁에보내는 예물이나..

전혀안할수없죠.. 며느리가 저혼자도아니구..

형수님계시는데 그분은 집안에 막내인데다 나이가좀 있는 상태에서 시집왓으니..

집안에서 남들보다 대단히는 아니여두 평균은 맞추셨을터인데..27에 빈손으로 시집가기? ㅜㅠ;

비교가 안될까요? 것다.. 제가 아래다보니 사근사근 말좀 드려볼래두ㅠㅠ

조용하신건지.. 예 아니오로 대답을 끊으시니 몇번 친분을 쌓아보려 노력했지만..

대화가 끊어지니 무지 민망스럽더군요..앞으로 좀더 노력해야지요..제가 손아래니..당근

에혀...그리고 시댁에서두 폐물 해주셨을텐데..형수님도 받으셨겠져..

헌데 누구는 예물해와서 모해주고 누구는 못해왓다구 안해주시기도 머하죠..

차별하실 분들아닙니다...

허나 평범한 심리로보자면 형수님 입장에선 좀 기분이 별로이실듯..

그리고 제가식비용 다만얼마라도 만들려면..

제가 먼저 들어가살면서 제월급 채콕채콕 모아야할꺼같아요

저두 동거는 싫어하고..

달리 싫타는게 아니라..동생이 그렇게 가고..전 장녀에 부모님 기대하시는 바도잇는데..

동생과 똑같이 전철밟음..ㅠㅠ..27에 빈손으로 시집가기? ㅜㅠ;

동생일땜에 무척 상심크셨는데요...또 제가 같은일을 할수는..죄송하죠

헌대 현실적으로 현상황에서는 도저히 한달에 20만원도 모으기 힘듭니다..

눈에 당장보임 안쓸수가 있나요..

오빠 집에서 다니면서 제월급을 모으는 수밖에..

부모님께서 해주시는건 집안사정상 바랄수도없고.27에 빈손으로 시집가기? ㅜㅠ;

글타구 마냥 결혼을 미루자니..한도끝도없을듯..

지금껏봤지만 1~2년 더 미룬다고 나아질게없는..(속사정이)

할려면 빨리해서 제가 자리를 잡아야 울 부모님도 제가 경제적으로 어떻게..전그리 생각합니다.

짐 부모님을 설득해서 제가 생각한 방법으로 갈려구요..

헌데 혼자되버리는 여동생하나두 걸리구..에혀..참 힘드네요..

남들은 인제 정신차리고 제인생 살라하지만 27년을 그리살았는데 한순간 발이빠집니까..

이리 저리 생각할수록 갈등만생기고..

저와같은 상황있으셧던분 안계시나요?

참 결혼에 여러가지 걸립니다.. 형수님..돈... 동생...부모님 상심...27에 빈손으로 시집가기? ㅜㅠ;

부모님은 결혼 부정적이진 않지만..짐 보낼 형편이안되니..계속 가라 가라 하시다가 막상

정말 결혼하겟다하니.. 걱정이 많으신듯하고..

제가 이상황에서 먼져들어가 제 월급을 모으고 조금이나만 혼수라도 해가야 하는게 맞을까요?

혼수문제삼으실 시댁아니지만.. 혹시나 저스스로 기죽을지도 모르는..제성격상..

갈등 갈등....27에 빈손으로 시집가기?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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