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사기 피해 후유증…“구안와사 투병 중”

쓰니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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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우 인스타그램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우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굴 한쪽에 침을 맞는 사진과 함께 “스트레스로 인해 신경이 망가져 버렸다”고 전했다. 그는 “구안와사는 초기 72시간 이내 치료해야 완치가 가능하지만, 몇 년간 방치하면 완치가 어렵다”며 “그래도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조금씩 나아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구안와사는 얼굴 근육을 조절하는 안면 신경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한쪽 얼굴이 비대칭이 되거나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피로, 스트레스, 신경 쇠약, 찬바람 등의 원인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이민우는 방송작가 A씨로부터 26억 원 규모의 사기 피해를 당한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금전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고통이 컸다”며 “사람이 계속 세뇌를 당하면 자아가 없어지고, 상대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당시 겪었던 심리적 압박을 털어놨다.

해당 사기 사건은 법정으로 이어졌고, A씨는 1심과 2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19년 6월 이민우가 성추행 혐의로 입건되자 “검찰 고위 인맥을 통해 무혐의 처분을 받게 해주겠다”며 16억 원을 편취했다.

이후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자 “검사들이 이를 번복하려 한다”며 추가로 돈을 요구했고, 최종 피해 금액은 26억 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민우 측은 A씨가 지속적으로 심리적 압박을 가하며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주장했고, 법원도 이를 인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씨를 심리적으로 지배하고 위축시켰으며, 이씨는 지속적인 비하를 당하면서도 피고인에게 사죄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등 정서적으로 의존했다”고 판시했다.

또한 “이씨는 평생 모은 재산을 잃고 극심한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했다”면서 “그러나 피고인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피해 회복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