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 동아리모임에서 만난 여자친구를 6개월정도 사귀었습니다.
안좋게 헤어진게 아니고 장거리 연애가 되면서 좋은친구로 남기로 하고 잘 헤어졌습니다.
대학때부터 엄청 잘지내오던 모임이어서 그 후로도 모임에서 마주쳤어요.
지금의 아내와 연애중에도 전여친 sns에 여전히 이쁘다.먹는사진에는 맛있겠다~.이런 소소한댓글 소통 했구요.(결혼 후 아내가 알게됨)
결혼 앞두고 대학동기들 만나서 청첩장전달했고, 축하자리에는 와이프 없이 저만 나갔었습니다.
전여친한테 청첩장을 따로 준 적은 없는 거 같은데... 소식을 듣고 온건지..(16년전 일이라 솔직히 기억이 없습니다.ㅜㅠ)
전 여친이 동기들과 제결혼식장에 왔고,
결혼 후에도 대학모임에서 송년회때 서너번 마주쳤었고 지금은 모임이 흐지부지돼서 없어졌습니다.
어떻게 하다가 얼마전에 제 첫사랑이 대학동기였고
결혼식에도 왔었단걸 지금의 배우자가 알게됐고 매우 불쾌 해 했습니다.
어떻게 전여친을 오게하냐며...;;; 자기를 만나면서 전여친과 sns소통하는것도...결혼하고도 그 전여친과 마주치는 모임에 나갔던것도...
지금까지 대학친구들 한번도 소개 안시켜준게 이런이유였냐며 엄청 배신감을 느끼더라구요.
근데 저는 정말 아무감정이없이 친구로 지냈는데..
전여친한테 청첩장을 보낸것도 아니고 별생각없이 동기모임 카페 같은 곳에 올린걸 보고 그 여자애가 예식장에 온거같습니다..
전 애인이 예식장에 오는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닌건 아는데.. 저같은 경우엔 어떻게 했어야 할까요.ㅜ
전 여친 빼고 동기들한테 따로 보냈어야 하는지...
전 여친한테 오지말아달라고 미리 얘기를 따로 했어야 하는건지...
제 결혼 소식 보고 축하 해 주러 온 전 여친.. 아내가 불쾌할 순 있지만 올 줄 몰랐는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전 그때 대학 동기들한테 어떻게 연락을 했어야 했을까요.?
참고로 싹싹 빌고 있는 중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