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한테 어디까지 양보해줘야 되나요

ㅇㅇ2025.03.23
조회186,145

조언 구하고 싶습니다. 전 31살. 조카는 이제 2살 반 정도 됐고 손에 잡히는 거 다 입에 넣거나 던지고 그러는 시기입니다. 저는 자잘한 물건들이야 던지든 부수든 안 다치면 상관 없다는 주의인데 딱 하나 핸드폰은 절대 손에 안 쥐어 줍니다. 병균 덩어리고 던지면 맞은 대상이 망가지거나 제 폰이 망가지거나 둘 중에 하나니까 호기심에 가져가도 다른 거 손에 쥐어주고 다시 뺐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애기고 조카여도 침 닿는 게 너무 싫기도 하고요. 근데 최근 들어서는 다른 걸 쥐어줘도 싫다고 폰을 달라고 떼를 쓰기에 아니야~ 이건 이모 건디~ 장난감 아니예요~ 정확히 이렇게 말했더니 제 혈육이 웃으면서 지나가는 말로 누가 애한테 이거 내 건데~ 하면서 자기 몫 챙기는 말투를 쓰냐 어른의 말투가 아니라고 시비를 거는 겁는 겁니다. 묘하게 거슬렸는데 싫은 소리 길게 내기 싫어서 애라고 다 괜찮아 부둥부둥 해주면 양보를 배우겠나~ 같이 저도 웃으면서 맞받아 쳤습니다. 그랬더니 지금 시기에 뭘 가르친다고 아는 줄 아냐고 습득할 시기가 됐을 때 교육해야 되는 건데 지금 되는 거 안 되는 거 알려줘도 모른다. 이렇게 주장하는데 이게 맞는 말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키우는 사람이 잘 알겠지 싶어서 그래그래 하고 넘겼습니다. 그리고 저녁 먹을 시간이 됐는데 조카가 먹다가 좀 남긴 걸 애기 음식은 간을 이렇게 한다? 면서 조카가 먹던 밥을 조카가 먹던 숟가락으로 주려고 하길래 괜찮다 당연히 싱겁겠지 하고 좀 거절을 했어요. (참고로 저는 침에 많이 예민합니다. 진짜 깨끗하고 뭐 살균된 침이라고 할지언정 침은 침이니까 더럽습니다.) 그랬더니 너 설마 침 때문에 그런 거냐고 애기 침이다 애기 침;; 하면서 되게 찐으로 서운한 표정을 짓는데 그러더니 덧붙여서 너 침 꺼리는 그 버릇 이젠 좀 고쳐야 되지 않겠어? 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유별나고 예민한 거 인정합니다. 근데 저도 좀 서운하더라고요. 제가 침에 예민한 거 온 가족이 다 압니다. 고맙게도 배려 속에서 가족들 앞에선 예민해지지 않고 항상 밥 먹을 수 있었어요. 근데 조카는 애기니까 모든 게 예외여야 하고 평생 이랬던 사람도 조카니까.. 조카니까.. 하면서 해야 하는 걸까요. 뭐 어디까지 이해해야 되는지 기준도 선도 잘 모르겠네요...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206

ㅇㅇ오래 전

Best님 폰은 숨겨두고 조카부모 핸드폰 쥐어주세요

ㅇㅇ오래 전

Best조카와 한집에 살아요? 이건 아기에게 양보하는 상황이 아니라, 조카의 부모가 쓰니를 함부로 대하는거죠.

ㅇㅇ오래 전

Best선물이나 돈안줘서 빈정상해서 시비거는거네 ㅋㅋㅋㅋㅋㅋ 침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냐? ㅋㅋㅋ 핸드폰을 달라고 하면 지엄마거 뺏어서 줘 지폰이 깨지든 말든 ㅋㅋㅋ

ㄷㄷㄷ오래 전

Best2돌 지나면 말귀 다 알아듣는데 가르치는거죠.. 침은 제 자식침도 싫어여. 애가 남긴 밥도 안먹은 저는 공감합니다.

ㅇㅇ오래 전

Best님혈육 아기엄마 맞아요? 두돌이 뭘 못알아들어요;; 두돌 아기키우고 있는데 어느정도 알아듣고 하면되는행동 안되는행동 훈육하고 있는데요? 니꺼내꺼도 가르쳐야하는 시기인데요? 물론 바로 습득하는건 아니니까 천번만번 얘기해주고있지만 훈육해야하는시기에 뭔소릴하는건지ㅜ 일부러 폰도 안쥐어고 미디어도 안보여주는데ㅋㅋ그 엄마 아기 발달사항이라던지 훈육엔 하나도 관심 없나봅니다 글고 아기 숟가락을 왜 어른한테 들이밀어요 아기침이 문제가 아니라 어른침 묻을까 싫은데;;;; 특이한 분이시네요

ㅎㅎ오래 전

추·반자작인가? 두살 반이라는 아이가 손에 잡히는건 다 입으로 가져가고 던진다고?? 아픈아이가 아니라면 자작글이네...

ㅇㅇ오래 전

21개월 아기 키우는 엄마에요. 전 아기가 훨씬 어렸을 때부터 뭐가 자기꺼고 만져도 되는지 안되는지 알려줘서 이젠 하지 말라고 하면 알아들어요. 훈육은 때리고 소리지르는게 아니라 뭘 해도 되고 안되는지 알려주는거라 어렸다고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으로 두살 반이면 구강기도 끝났어야 할 시기같은데요… ㅠㅜ

ㅇㅇ오래 전

저도 아기키웠거든요 그리고 아기없는 언니있어요 당연히 폰?? 같은 고가물품 안된다고 해야죠 말 못알아들어도 알아듣는 애들은 눈치라도 알아듣고 아기엄마거 허용하니 자기멋대로 구는거라고 생각해요 아기엄마가 생각이 짧거나 쓰니에게 자격지심이 강하거나 평상이 함부로 대하는 형제네요 자식낳았다고 상전되나요 그리고 제형제도 아이 싫어해요 그나마 조카라고 봐주지만 그외는 극혐 그건 본인 선택인데 뭘 그걸 나이들었다고 고치고 이제와서 고치고 조카생겨서? 고치고 그래야하나요. 저도 침에 완젼 극혐이라 가족이 함께 먹는 국 찌개 어릴때부터 없어서 그런지 이런 상황을 들으니 아기엄마가 진짜 이상하네요. 조카 양보문제가 아니라 형제가 멋대로 기준를 정하고 제멋대로 사는사람인듯.

ㅇㅇ오래 전

침 꺼리는 버릇 고치라는 말은 대체 뭐람...? 누가 침 좋아해.. 별 미친것 다 보네

d오래 전

돌만되두상대바오뉘앙스를 알아차립니다 화내는거 눈치채고요...헐 그엄마 진짜....쓰니가 정상이죠 싫다 하지마라 확실히 말하세요

ㅇㅇ오래 전

혈육한테 그럼 니폰 주라하세요 내폰 내가 맘대로 하겠다는데 뭔 개소리야

ㅇㅇ오래 전

혈육이 일부러 그러는 느낌... 양보의 필요는 없는데 자주 안 보는 걸 추천

ㅇㅇ오래 전

귀에 전라도 사투리들림 ㅋㅋㅋ 님 언니는 님이 예민떤다고 생각해서 자식한테까지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게 약간 선넘은거고 님은 너무 냉정하게 말해서 혈육이 조금 서운하게 생각할수도 있는거네요 미리 말해두세요 애기는 예쁘지만 나는 그런거는 좀 힘들다고 ^^

ㅂㅂ오래 전

돌만 되어도 말귀 다 알아들어요. 엄마인 저도 아기한테 이건 엄마 핸드폰이야. 합니다ㅎ

ㅡㅡ오래 전

두돌이면 물건던지는건 안된다고 가르쳐야할 시기인데??? 그게 작은 장난감이든 솜뭉치 인형이든.. 집어던지는건 절대 안된다고 가르쳐야하고 훈육이 먹히는 시기인데.. 부모가 애앞에서 잘 집어던지나? 그리고 그시기 아이들한테는 리모컨 핸드폰 차키 뭐 이런거 안쥐어주는게 맞지!! 그거 아니한테 얼마나 세균덩어리인데... 부모맞니

쓰니오래 전

00년04년 조카들에게 한번도 폰준적없음 아장아장 걸을시기 뭐든잡고 입에넣을때 고모꺼야 안돼~하며 폰 치움. 올케친구들 폰도 침숲는될뻔했다 함. 그래두 울 올케 나에게 뭐라안함.그나머지는 다잘봐주고 올케편듬. 그래도 안되는일은 절대안된다했음. 애들 다 암 되는사람 안되는사람. 세살버릇 여든간다하는 이유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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