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하는말.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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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보고 이야기 하면또 잔소리로 여기고 그냥 가볍게 넘길거 같아서나도 할말 다 못할거 같고.. 그냥 그래서 편지썼어.이번엔 정말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난 술이 싫고, 낚시도 싫어. 특히나 동호회 같은 친목, 나를 외롭게 하는 그 무언간 더 싫고. 내 트라우마도 존재하고, 그로인해 우리 연애전 나한테 보여줬던 그 모습들과 나와 한 약속을 여지껏 굳게믿고 오빠라는 사람을 신뢰하고 있었는데앞으로의 우리 앞날에 이 하나의 문제때문에 관계가 소홀해지거나 둘중 하나는 마음이 많이 외로워 질 여지와 소지가 있다면나는 더이상 감당하기 어렵고 힘들것 같아.내가 늘 마음아프다, 외롭다 힘들다 이야기 했어오빤 내가 이러다가 말 줄 아는가 봐.내가..정말 이러다가 말 줄 아나 봐..이혼 하잔 말 쉽게 꺼낸 줄 아나봐그냥 할말 없고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나봐.난 이제 정말 싫은데............내 태도로 인해 오빠도 외로웠거나내가 따뜻하게 맞아주지 못한날이 많았거나 내가 하는말이 가르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거나내가 아내로써 부족했다면 내가 정말 미안하다. 난 오빠가 애타게 나를 찾을일이 없도록항상 옆에 있고 싶었고 나도 마찬가지로 내가 오빠를 애타게 찾는 일이 없도록 내 옆에 늘 붙어있어 주길 바랬는데그게 너의 자유를 억압하고 방해하는 일이였다면 그또한 너무 미안하고, 그에대해선 나의 잘못이라 하자.그런데 나또한 너무 서운하고 마음아팠어.내 생각에 나는 늘 오빠의 옆에 있는 사람이고,언제나 앞으로도 오빠의 옆에 평생 붙어 있을 사람이기 떄문에더 나에게 소홀하게 된 건가 라는 생각도 해. 

내가 없었던 적이 없고, 집에 있는게 당연하고자기 옆에 있는게 너무나도 당연하니 그만큼의 빈자리를 느껴본 적이 없어서내 소중함을 느껴볼 겨를이 없이 늘 나를 당연하게 생각하기 때문에그런건가? 이생각도 했어.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고...내가 떨어져있거나, 신경을 쓰지않는다면 오빠 넌 예전처럼 친구들과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먹고집에 들어와 폭력을 행사한다거나낚시 대회를 한다거나..동호회 사람들을 만나 낚시를 즐긴다거나내가 안중에도 없을 정도로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갈거같아. 아니라고 하겠지만 내가 아는 오빠는 한번 재미를 붙이면 포기하지 못하고 병적으로 무언갈 습관들이는 성격이기에 내가 판단한거로썬저게 내시점 그대로의 판단이라 생각해서 있는 그대로 말해. 
난 장모님같은 기센 여자 싫다.아버님이 그래서 어머님이랑 이혼하신거다.아버님이 그렇게 말했다. 라고 했지?그리고 결혼을 후회한 적도 있다고.나도 오빠가 결혼을 약속하고 나서도 낚시이야기를 꺼낼줄 몰랐고그게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되어 힘들다,갑갑하다 라고 할 줄 알았음 아마 나도 결혼 안했을거야오빠 너도 알겠지만, 난 널 만나기 전그리고 널 첨 만났을때 너한테 잔소리 한번 한적 없고기 세단 말 들어본적도 없었어.오빠도 이런 내 모습 본적 없지?근데 내가 언제부터 기가 세진 걸로 보여?내가싫다는거 장난처럼 계속하고,내가 싫다 하지마라 하면 난 하지마라 하면 더 하는성격이다 하며습관처럼 내가 싫어하는 행동들을 해왔고.. 뭐든 노력없이 살려하며, 노력한다 말만 하고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니 내가 잔소리 하게 된거 아냐.환경이 날 이렇게 변하게 만들었어.근데 오빠는 나랑 살게된 이후에 낚시에 취미갖게 됐어? 나랑 살고부터 욕하고, 바닥에 침뱉고 하지마라는거 계속 하고 그랬어?오빤 날 만나기 전부터 낚시 했고.. 동호회도 들어있었고. 습관적으로 욕도 했고, 내가 하지않았음 좋겠단 행동들 대다수를날 만나기 전부터 했던거잖아.난 그런 모습을 본 후부터 잔소릴 하기 시작한거야.날 이렇게 나쁜사람으로 만들고 나서이런 내 모습이 싫다고 말하는 니가 너무 미워.  낚시 끊겠다 안가겠다 절대 하지않겠다 니가너무 좋다 라고 약속한건 오빠 너고, 그 약속을 이제와서 맘대로 깨버리고선자유를 억압하고 뭐하고..왜 배려안해주냐 하며그로 인해 너한테 짜증내는거고 니가싫어지는거고내가 반박하는거고 나를 악하게 만든거다 낚시 하나떄문에라고말하기엔 그게 맞는 핑계인가? 싶네. 진지하게 내마음 얘기도 해봤고, 별별 방법 다 썼지만,몇년이 지난 지금도 역시나...너무 마음이 쓰리고 눈물이 난다.내 속내를 터 놓을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 게 참..........서글프네.친정엔 부모님 속상할까봐 말 못 하겠고시댁은 팔은 안으로 굽을테니 말 못하고,시어른들도 속상할건 마찬가지일거고.친구들한텐... 이렇게 살고 있다는 거 알리고 싶지 않아힘들다 말 못하겠고.내속은 이렇게 답답한데, 어디 한군데 말할데가 없다는게말을 할데가 없다는 게 얼마나 답답했는지.....몰라.부산에서 올라와 우리 싸우는 날이라 해도마땅히 갈데도 없고, 당장 마음풀고 화해하자 손내미는 내마음도넌 항상 다 무시하듯 했고 니감정이 늘 우선이였으니.난 술도 안좋아하고, 여기 사는 친구들도 없고갈데가 있다 한들, 만날 친구가 있다 한들.이런 상황 미주알 고주알 얘기하고 싶지도 않고.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