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저는 원래 성격이 남한테 쓴소리 잘 못해요..
그래서 힘든일이나 화난일 있음 혼자 끙끙앓는데요
누구한테 물어볼 사람이없어 아님 제가 출산하고
예민한건지 물어보고싶습니다 ㅠㅠ
제가 출산한지 4개월 되어가는
첫 딸아이가 있어요 제가 사회에서 만난 친구가 있는데 서로 집안이좋지않아 힘든일 이야기하면서
우정이 더 돈독해지고 서로 힘든일 주고받으며 이야기하는 사이입니다. 아가씨일때는 정말 좋은 친구였는데 지금은 너무 부담스러운 친구가 되었어요(제 친구는 결혼할 생각도, 애기낳고싶은 생각은 더더욱 없는 친구입니다)
그이유가 제가 아기를 낳고부터 생일도 하필
그친구랑 하루 차이로 아이를 낳았는데(유도분만으로) 하루만 더 있다 나오지 하면서 자기랑 생일이 똑같았어야 한다는둥 , 제 아이한테 “내새끼, 우리애기, 너만 바라보면서 살꺼야” 이런말도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계속 듣다보니 부담스럽더라구요 ㅜㅜ 그리고 제가 아이낳고 로망중 하나가 아이 얼굴 그립톡 만들기였는데 자기도 그립톡 하고 다니고 싶다고 만들어주라고 계속 졸라대고 키링도 주라그러고
하다하다 최근에 안 사실인데 제 아이 사진 앨범이 따로 있더라구요; 어느순간부터 부담스러워져서 사진도 안보내줬더니 인스타 사진 캡쳐까지 해서 보관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ㅠㅠ
저희 애기를 이뻐해주는건 알겠는데.. 아직 4개월인데 돌때 가족끼리 모여 밥먹는다고 했는데 자기도 불러주면 안되겠냐면서 ㅜㅜ 왜이러는걸까요..
저도 제 다른친구들 애기 예뻐해도 이렇게까지
한적은 없거든요 ㅜㅜ 친구한테 진지하게 뭐라 말하고싶은데 어떻게 말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ㅜㅠ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내아기한테 집착하는 친구
댓글 24
Best쓰니가 예민해 할순 있는데 저라면 가족 행사엔 선 긋고 이모로써 이뻐해 달라고 할거 같아요. 친구분이 아이에 대한 환상을 쓰니 아이에게 푸는거 같은데 지금이야 잠깐 부담이지 나중엔 한 숨 돌릴 수 있는 탈출구가 될거예요. 미혼, 미자녀이면서 내 아이를 이뻐해준다? 흔치 않은 인연입니다
Best아기를 위해 살짝 거리를 둬야하지 않을까요?제 언니가 첫아들을 낳았을 때 길에 나가면 분유모델이냐고 사람들이 물을 만큼 예뻤는데 난임친구가 이웃에 살아서 자주 돌봐주곤 했어요 그 친구는 나중에 10년만에 어렵사리 아이를 낳았는데 고백하기를 그 때 너희 아이가 너무 예뻐서 데리고 어딘가로 숨어버릴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더래요 그 소리 듣고 섬뜩했다네요 진짜로 그랬으면 어쩔 뻔
Best저 정도면 내가 엄마라도 좀 무섭고 싫을 것 같은데 ㅠㅠ 그냥 솔직하게 조금 과한 것 같아 내가 부담스럽다 이렇게 말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얘기안면 저친구 눈치 없어서 계속 저럴 듯
엄마 성향에 따라 무서울수도, 고마울수도 있을거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도 특별히 제 아이를 좋아해주는 친구가 있어서 고맙지만, 시어머니처럼 00은 해줬어? 00은 먹이고있어? 이런게 약간 선넘는거처럼 느껴지더라구요! 느껴지시는 바를 솔직히 친구와 얘기 해보면 좋을 거 같아요 ㅜ
생각의 전환을 해보심 어떨까요? 만약 나나 남편이 잘못 되었을 때 내 아이를 지켜줄 사람이 있다고요. 그럼 좀 든든하고 안심되고 그 친구가 고맙지 않을까요? 제 경험에 의하면.. 그렇게 끝까지 그 열정이 가는 경우가 잘 없더라구요. 첨엔 모든 다 내어 줄거처럼 본인의 자식 같이 집착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들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하다못해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들이면서 그때 그 미저리 어디 갔나 싶더라구요.. 그래도 한때 집착의 끝을 보인지라 내 아이한테 꼬박꼬박 선물 같은거 챙기고 적당한 거리감이 생기더라구요.
22개월 아기 키우는 엄마에요, 쓰니가 적은 내용만 봤을땐 뭐가 문젠가 싶어요 매일 먹는 가족식사시간에 불러달라는것도 아니고 돌잔치(=돌반지 금1돈 가져다줄게. 요즘 금값 아시죠?)에 와주겠다는데 저라면 쌍수를 들고 환영하겠어요 나중에 애가 더 크면 친구랑 님이랑 애기 셋이서 집에서 놀아도 애랑 잘 놀아줄 것 같은데 너무 꼬아서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저희 애 사진 캡쳐는 제 친구들도 다 가지고 있는걸요
과해요. 거리두세요. 나중에 자식에 대한 훈계도 대신 할듯
나도 비슷한 경험이.. 아기는 아닌데 평소 자기 무성애자고 절대 비혼주의라고 했던 친했던 친구가 나 결혼준비할 때 자기가 언제 또 그런 거 해보겠냐며 드레스 같이 보러 가도되냐고 계속 조르고 결혼준비에 이거저거 자꾸만 참견하고 장난아니었음 약간 좀 선넘으면서 친구의 큰 경조사 행사나 아기에 대리만족? 느끼는 친구들이 있는데 결론은 위험하고 이상함 ㅇㅇ특히 내가 불편하게 느끼면 뭔가 이상한거임 특히 아기에 관련된 거는 더 그럴듯. 옛날에는 친구 아기도 데리고 튀거나 자기가 그 아기 엄마라고 착각하는 리플리 증후군도있었음 ㅇㅇ 물론 좀 극단적인 예시긴하지만.. 어쨌든 나 역시 그 친구랑은 결국 남남되었는데 맘 훨씬 편함. 거리두세요 아무리 친구 애가 이뻐도 좀 도를 넘어보임 이상함
난 아기 못낳는 거 알고 낳고 키울 생각은 없지만 친한 사람들 아기(특히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 아기)는 너무 귀여운데; 특히 신생아때부터 3살정도까진 진짜 귀여워서 간쓸개 다 빼줄 수 있을 정도로 사랑스러움. 가족들 행사에 낄끼빠빠 못하는 건 친구가 눈치 없는 건 맞는데... 사실 그냥 글만 읽었을 땐 그 친구가 정말 글쓴이를 많이 좋아하나보다.. 정도로 생각했음. 내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 닮은 애기는 진짜 사랑스러워서. 그리고 글쓴이가 아기에 대해 좀 쿨한 성격이라 더 그럴 수도...? 보통 본인 아기 귀엽다고 자랑하고 싶은데 눈치보고 못하는 부모들도 정말 많다는 걸 알아서 난 아이 낳은 친구들한텐 더 호들갑 떨면서 귀엽다, 보고싶다, 사진 많이 보여달라 하는 편이기도 함
쓰니 친구가 성인 남성, 쓰니 아이가 성인 여성이라 가정하고 다시 읽어보자.,
애엄마 입장에서 저런 사람 백퍼 애 관련해서 큰일 한번 저지릅니다. 피하세요.
아니저건 선을넘잖아 ㅋㅋㅋㅋㅋㅋㅋ부담스럽고 무서운데
들어보니 진짜 좀 과하긴 하네요..ㅠㅠ 갑자기 안그러던 애가 정색하는것도 웃기니 웃으면서 할말은 할 수 있도록 노력 해 보세요 들었을 때 이건 좀 아니다 싶은 건 선 그으셔야 합니다 너가 넘 이뻐해주는건 알겠지만 우리가족모임이잖니ㅋㅋ 아무렴 너자식이면 얼마나 더 이쁠까 너도 좋은소식 있었음 좋겠다 요즘 애때메 정신없고 넘 바쁘다면서 만나는 횟수 줄이시구요 ….ㅋ 부담스런 이 시기에 잠시 좀 멀어져있어도 괜찮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