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키우는 제삶 제발좀봐주세요 제발요

ㅇㅇ2025.03.27
조회187,108
11개월아기 키우고있는데

진짜 애낳고 잠을 한번고 편하게 자본적이없어요

통잠이안됩니다 뱃골작게 태어나소 소아과에서도 어쩔수없다네요

자주 조금씩먹이라고

이제는 만성피로가되었고

남편이 주 6일을 주야로일해서

진짜 하루에 육아시간이 많아봤자두시간입니다

남편은 평균 7시간은자요

근데 어딜가나 친정이든 시댁이든

며느리 ,딸 힘들겠다 고생많다 말은 1도없고

"박서방 일해야하니 푹자게 쉬게해줘라"
"돈벌어오니 좀 푹자게해줘라"
"어쩌겟어 돈을벌어오잖아"
참고로 저 육휴중입니다

그래도 남편돈이 더많으니 이게 당연한거래요

친정에서 저 말해요 친정엄마가요 .

그럼 저힘든건 저혼자 삭히나요

시엄마가 본인을 엄마로 생각해라 항상 말하시길래

요즘 너무힘들다고 너무너무 힘들다 했더니

"애가 건강해서 그런거라고 에너지가많아서 오히려 그게좋은거다"

이러시네요

그것도 사랑이담긴 눈으로 손자만 바라보고 한탄하는 제 표정 모습은 관심도없으시거 눈길도안주세요

남편 아기 영양제 감기약 한약챙겨주고

저는 면연력 없어서 포진생기고 혓바늘나고

남편 아기 두세끼 챙겨주고

저는 뒤에서 빵쪼가리먹고 과자로떼우고 사실 하루몇끼먹었는지 기억도안나요

먹고싶은데 부엌가면 애가 난리가나고 애가 낮잠 자면 저도 쪽잠자거나 간단한 집안일 하다보면 깨요

글고 무엇보다 혼자채려먹을시간에 쉬고싶어요

이게 엄마의 삶인가요?

진짜로 오늘도 집안일 다하고 이제 쉬어요

남편은 쉬는날 방바닥청소랑 제가 밥채랴주면 자기가 먹은거 설거지 본인이했다고 유세떨고

글고 하루에 애봐주는 두시간 남짓 시간도 제가 쉬는시간이 아니라 또다른 집안일을하거나 남편밥 또는 애기밥해요

사실 남편이 출퇴근 시간 근무시간 합치면 12시간이넘어서

남편도 힘들겠죠

근데 저도힘들어요

그래도 남편은 양가에서 걱정도 해주고 근무힘들다거 한약도 지어주시고

저는 아무도 관심없고 그냥 이렇게 사는게 당연하다 생각하는거같아요

진짜 요즘 왜 사나싶고

제가 죽으면 이짓도 끝나나싶어요

친구들한테 말해봤자 하소연이고 그친구들도 본인삶이 중요하겠죠

그냥 여기서라도 글써서 위로라도 받고싶어요
30초반인데 이딴글 쓰는 제가 너무 불쌍해요

솔직히 남들이보면 저희 세가족은 화목한 가정인데

저만 속이 문들어지는거같아요

제가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걸까요?

그냥 진짜솔직히 결혼전으로 돌아가고싶어요

저희 남편은 제가 이런글 쓰는지 상상도못할거에요

충격먹을거같아요

아기는 너무이쁘고 소즁한데

요즘 너무 힘이들어요 물도 못마시러 가게하니까...

변도 못보로가서 변비도오고요

요즘엔 제가 감정조절이안되서 사소한거 하나라도 거슬리면 감정이 조절안될정도로 욱올라오고

다부숴버릴거같아요

진짜 도망가고싶어요..

댓글 483

ㅇㅇ오래 전

Best애를 좀 울려도 된다는 생각도하세요. 저도 앵 소리만 나면 달려가는 삶을 살았었는데 일단 마음 가짐을 그리 먹으니 조급하게 죄어오던 맘이 좀 나아지더라고요

ㅇㅇ오래 전

Best일단 이 상황, 우울증 오기 직전인데 남편한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요. 너무 힘들다고. 애아빠고 남편인데 알아야죠. 님이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한건데요. 그리고 못 견디게 힘들면 돌 좀 지나면 영아어린이집에 보내요. 오전에라도.. 몇시간이라도 좀 여유 생기면 그래도 나을 거예요. 사실 아이가 자라게 되면 점차 나아지는 문제니까요. 그리고 친정엄마 그런 얘기 견디기 힘들면 교류를 끊어보세요. 사실 시댁은 시가니까 그러려니 해도 친정이니까 더 서럽고 정신적으로 데미지를 받잖아요. 도와줄거 아니면 좀 멀리하고 님 스스로에게 집중해봐요. 이 시간도 다 지나갑니다. 힘들겠지만 길이 없는건 아니니까 힘내세요.

ㅇㅇ오래 전

Best왜이리 못되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거지? 육아 힘들면 니가 나가서 일하라고? 전업주부도 아니고 잠시 육아휴직 중인거고, 무조건 힘들다고 징징대는 글도 아닌데 그런 글 쓰는 사람들은 육아가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임. 본인먹은거 설거지했다고 유세떤다는 남편이 퍽이나 육아 자기가 한다고 하겠다. 남편도 12시간 일하느라 힘들겠지. 근데 육아는 애가 통잠까지 안자면 그냥 20시간은 긴장상태인건데 남편도 당연히 쉬는날이나 퇴근 후 아기 혼자보면서 아내 숨 쉴 틈은 줘야하지 않나? 이런 살려달라는 글에 맨날 그놈의 돈돈돈. 양가가 옛날 마인드라 마음이 서럽기도 엄청 서럽겠다.... 그래도 쓰니야 11개월이면 많이 컸으니 너무 아이한테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지 말고 너도 틈날때마다 쉬어. 아이 낮잠잘 때 같이 자고 밥먹을 때 조금이라도 같이 먹고 화장실은 제때가고. 고생했네... 그래도 점점 요령이 생길거야 힘내 화이팅!

ㅇㅇ오래 전

Best애 낳고보니 진짜 미치겠는상황이 이거임 남편이 9-6 칼퇴했는데 안도와준다 이건 뭐 그래도 지지고볶고 답이 있음 근데 정말로 남편이 업무강도가 높고 물리적인 시간이 없어서 못 도와준다 이건진짜 답이없음. 둘이 해결불가능 투자라고 생각하고 사람쓰던지 (그시기가 영원하진 않아요) 애 어려도 어린이집 보내던지 그냥 애맡기고 직장가던지 결단을 내려야 해요. 이도저도 못하고 이런상태 진짜 힘들어요.

ㅇㅇ오래 전

Best남편 돈 잘버는 거 맞아요? 남편돈으로 집안일하는 사람이라도 쓰고 영양제며 한약도 사먹어요. 뭔 돈잘버는 남자라면서 그러고 삽니까.

컴백홈오래 전

아…너무너무너무너무 저같아요. 댓글은 확인하고 계시려나요? 결론만 말하면 애 위한답시고 어린이집안보내고 꾸역꾸역끼고있으면 서로 상처만남겨요.. 짐 애가 6살인데 제가 그맘때쯤부터 우울증에 심해져서 지금까지도 치료받고있어요 일단 어린이집부터 보내세요.. 그게 정 마음이 아프거나 신경쓰이면 아이돌봄서비스알아보셔요. 도움받아야 엄마가 살죠 남 도움받는게 최고예요.

언니오래 전

저도 아이 6살인데 아직도 통잠을 안자요.. 한의원 가보니 예민한 기질이라고 하더라구요 두돌때까지 자다깨는게 너무 심해서 진짜 미치는줄 알았어요 아토피까지 있어서 벅벅 긁는데 긁는 소리에 노이로제까지..우울증도 있었는데 죽고싶은 생각도 있어서 남편한테 내상태 말하고 앞으로 애랑 자라고 하고 애보는거 계속 시켰어요 얼마나 힘든지 남편도 겪어봐야 알아요 그리고 집안일 좀 내려놓고 주말에도 남편 계속 육아 참여시키세요 안그럼 엄마가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어린이집 보내고 밖에서 바람 자주 쐬고 쇼핑도 하고 햇빛 많이 받으면 우울감이 좀 사라질거에요 힘내세요~~

ㅇㅇ오래 전

일단 부모님은 안들어주고 안도와주고 남편도 그럴생각없고 아이는 말을 알아듣는 나이가 아님. 어떤 집은 뭐 허심탄회얘기해봤자 나만 에너지소모고 벽에 얘기하는 것 같을때가 있어요. 그렇다고 모두가 이혼할수도 없죠. 당장 어떤 상황인지 모르지만 저라면 병원가셔서 링겔(5-10분이면 됨)이나 주사로 항산화제영양제라도 맞으세요. 우울증에도 도움되고 에너지도 조금 올라와요. 주기짧게해서 일주일마다 맞으시고 한달정도면 좀 죽을거 같던 체력이 올라와요 (의사샘한테 말해서 필요한 기초대사순환이든 모든 더 필요란 약도 타구요) 아기 안고 가도 되고 금방할수 있어요. (저두 항상 오래걸리는거 아이땜에 힘들었거든요) 그시간에 잘래요 이런맘도 들지만 아이는 지금 한참 더 커야해서 엄마가 체력이 더더더더 필요해요. 누가 안도와줄때 서럽지만 또 그런집도 생각보다 많아요. 저도 뉘여 재워본적 없고 새벽엔 서서 재우고 먹는것도 두시간마다를 2년간 했어요 비위가 작은 아이라나? 지금 14살인데 여전히 많이 못먹는 아이거든요. 많이 먹어서 뱃고래 키우는건? 가능한 아이가 따로 있나봐요. 근데 암튼 살아남았어요. 중요한건 도와줄 사람 없다고 서운해마시고 일단 좀만 지나면 어린이집이 도와주고 유치원도 보내고 그때 좀 체력보강되요. 지금은 주사빨이라도 챙기고 틈틈히 정신적인걸 리프레쉬할걸 고르세요. 보톡스도 좋구요 나를위한거니까요. 취미로 삼을걸 찾아서 정신적인 데미지를 줄이세요. 주변사람이 나를 안도와준다고 서운한 맘이 들면 참 힘들어요. 저도 겪었던 부분이지만 연차가 차고 그부분을 벗어나니 차라리 나아서 남겨요

오래 전

나 워킹맘임..부부 육아휴직 같이 했었고 남편이 먼저 복직함 근데 남편이 회사는 쉬러가는거지 이러더라구요..뭐든 내가 하는데로 되니까 덜 피곤하다고 애는 계획해도 내맘대로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퇴근하면 애 목욕시키고 놀아주고 전 집안일하고 재우고 저녁먹으며 서로 화이팅 해줍니다..애 키우는동안 누군가 자기 생활은 유지하며 돕는다 라는 말을 하는쪽은 양아치예요 5년은 둘다 죽겠다 소리 나와야 정상적인 가정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행복과 힘들다는 다른거지만 같이 가는거구요

오래 전

화장실 앞에 아기 놀이 펜스 치고 문 열어놓고 볼일 보고 있고요 부엌에 아기 놀이 공간 보이는 곳에 물이랑 도마놓을 공간 만들어두세요. 11개월이면 뭔가 스스로 집중하고 혼자 놀이감 잠깐 가지고 놀 수 있어요. 저는 돌 넘어서까지 아마존 소서 잠깐씩 썼어요. 아기 잘때 집안일 안 했어여. 집이 개판 되어도 무조건 잠을 자야해요. 설겆이도 몰아서 하고 반찬도 일주일 한두번 몰아서 왕창 만들고 계란장 같은거 서서 후닥 밥이랑 먹을 수 있는 반찬 왕창 만들어두세요. 빨래도 저는 일주일 두어번만 했어요. 아기 손수건 내복 좀 여유있게 사두고 내 노동력을 덜 쓰는게 나아요. 아기가 울기전에 밤11-12시쯤 꿈수해주세요. 11개월이면 이제 사레 걸릴 나이는 지났으니 자는 애 입에 젖병 물리면 자면서 쭉쭉 먹어요. 꿈수해주고 자면 뱃고래 작은 아이라도 4-5시간은 엄마가 푹 잘 수 있어요. 저는 서너달마다 남편 휴가에 맞춰서 혼자 1박2일 집밖으로 나가서 호텔가서 푹 자고 왔어요. 사우나도 하고 혼자 외식도 하고요. 돌 지나면 어린이집 보내세요.

ㅇㅇ오래 전

우리 엄마랑 똑같네.... 딸 상태는 안보이고 그저 사위 식사부터 챙겨라... 딸은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사위 한끼 빵먹는다고 죽는것도 아니고 진짜 화남...

123햇살오래 전

옛날 생각나네요. 힘들죠? 남들은 11개월되면 통잠 잔다는데.... 2~3시간마다 깨면 엄마는 미쳐요. 사람이 자다깨다하면 더피곤한법이죠. 신랑 힘든거 알아요. 그래도 한번은 신랑이 아기수유해줘야 해요. 그래야 님도 4시간 이상의 수면패턴을 가져가야해요. 고문중에 안재우는 고문이 있어요. 지금 고문 상태라고 생각 하시면 될거예요. 좋은 착한 엄마 부인하지 마시고... 즐거운 행복한 엄마되세요. 엄마가 방글방글 웃어야 애도 방글방글 웃죠. 엄마 무표정이면 아이도 무표정이됩니다. 저도 목욕할때 화장실갈때 몰래다녔는데... 그냥 같이했어요. 똥쌀때 안고 싸고 목욕할때 세수대야에 안혀놓고 세탁기안에 넣어두고..화장실에 세탁기 있던 집이라 통톨이 뚜껑열고 넣어두고 씻고 볼일보고... 밥하고청소할때 등에 업고하고.... 젊어서 가능했지... 그땐 왜그렇게 억척같이 했나 몰라요. 그래도 애는 커서 다른애보다 통잠이 늦을 뿐이고... 밥양이 적을뿐이예요. 나중엔 자기가 자기몫을 할테니 너무 애쓰지마요.

ㅇㅇㅇㅇ오래 전

아기 얼집보내세요 육아힘들어요ㅠㅜㅠㅜㅠ

ㅇㅇ오래 전

남편도 퇴근후 2시간 육아하잖아요. 원래 육아가 그래요 울애도 3시가마다 깼음 .. 근데 그남데 오전 오후 낮잠자는데 애잘때 같이 자야되요

ㅇㅇ오래 전

11개월이면 지금이라도 어린이집 보내세요. 그리고 애기 조금 울린다고 안죽어요. 애기도 너무 오냐해주고 자꾸 안아주면 떼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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