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내외 새집에 마음대로 들락거리려는 시모

ㅇㅇ2025.03.27
조회60,677
안녕하세요
없는 집이 더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까지 염치없고 무례할줄은 몰랐습니다
저처럼 후회하고 이혼길 가지마시고
꼭 시댁자리도 보고 도망가시길 바라며 글씁니다

시댁도움 받은거없이
남편이랑 열심히 벌어 신축으로 입주했습니다

아무리 잘해도 당연한줄만 아는 시가 사람들이지만
정식 입주 날짜에 업무적으로 중요일정이 겹쳐 바빠질 예정이라
미리 구경도 시켜드리고 나중에 안정되면 놀러오시라
그렇게 좋게 끝난줄만 알았는데


저도 남편도 없는 빈집을 양해도없이
시모며 시누며 시모의 남동생 (남편의 외삼촌)네 까지
좋은집 구경한다며 이런저런 살림 들춰보고
마치 제 집처럼 쓰고 드나든걸 알게되었고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기분이 나쁘다 이야기하니
도리어 버럭 내가 내 아들집도 맘대로 못가냐 하시기에
어머님 아들만의 집아니고 저와 그이 집이고
주인도 없는집에 들어와 그렇게 마음대로 살림들추는게 무슨 경우냐 말씀드리고
비번알려준 남편과 대판하고나니
어디 어린것이 남편한테며 자기한테 눈 동그랗게 뜨고 말대꾸한다며 길길이 날뛰시더니 손윗시누랑 번갈아 전화오며 사과하라십니다

뭐가 그리 급하고 본인들이 살집도아닌데
특별할것도 없는 보통의 집을 구경한답시고
집주인도 없는 집을 제집처럼드나든 자체가 어이가없는데

솔직히
그렇게 시댁욕을하는 손윗시누는 시누 시댁에서 집해주셔서
편히살고있고 저와는 경우가 다르면서
매번 자기는 이랬다 저랬다 걔가 공주처럼자라서 뭘모르네 돈좀 번다고 유세냐 말 더하는것도 어이도없고

시모는 그놈의 부자 외삼촌한테 잘보여야된다고 며느리 닥달하고
매번 명절마다 찾아와 음식한거 바리바리 싸가는것도 뭐지싶은데
자기 자식들도 결혼했으면 그쪽이나 신경쓰지
왜 남의 집에와서 이래라저래라 훈수두는지 시댁식구들은 다 왜저러나 싶습니다

친정은 매번 너희 힘들지 지갑 여시고 해주시고도
너희 둘만 잘 살아라
불편하게 안하시는데 .

시댁 식구들은 그저
아들 이혼시키는게 목표인 사람들 마냥
용돈달라, 조카 뭐가 필요하다, 저희한테 생활비까지 받아쓰면서도
고마운줄도모르고 염치도없네요

이번일로 이혼 결심에 박차를 가해 이제 진짜 정떨어져 보기싫어요
하...
판에서 보던 시 얘기들 공감하면서도 그냥 반만 믿고 웃어넘기곤 했는데
실제로 대면하면 얼굴보기도 짜증나서 못삽니다

가난한 곳간에 가난한 마음과 생각이 자라는지
가난한 시댁이 염치없고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