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생활비랑 육아문제때문에 미쳐버리겠어요(+친정엄마)

쓰니2025.03.27
조회21,399
저희는  300씩 버는 맞벌이 부부에요
결혼한지 4년차, 1살 아기 한명있어요
제가 출휴3+육휴3 쓰고 복직했고,
친정엄마가 와서 애기를 봐주세요
집이 머셔서 (저희는 서울, 어머니는 경기)
저희집에서 월-금 생활하면서 봐주세요

솔직히 그동안도 너무 힘들었어요
친정엄마는 일을 오랫동안 안하시고(친정아버지 자영업)
계셔서애기 낳으면 봐주겠다..는 뉘앙스로 얘기하시긴 하셨고
애기 낳음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봐주시게 되셨어요.

남편이랑 저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오셨는데...
초반부터 위생문제, 말투문제로
남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세심하고 자상한 남편이 이런 문제에서마저
너무 세심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들어해서
남편 편도 많이 들어주고 했는데
남편도 엄마도 너무 감정적인 스타일이라
둘을 중재하려다 보니 가운데서 저도 너무 힘들었네요...

근데 문제는 이번에 어린이집가면서 또 터졌어요
0세반 연락이와서 3월부터 가게됐는데
그럼 부모급여가 안나오면서부터 수입이 줄어드니까
제가 생활비 내고 하다보니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육휴 했을때를 계산해보니, 금액적으로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차라리 육아휴직을 하는게 낫겟다고 했더니

자기는 육아휴직 절대하기싫고, 어머니 일하시는 것도 아닌데 
우리 사는 것도 어려운데, 수당도 안나오는데
그 돈을 다 받으시겟다는 거냐면서.......하..........
어디가서 그런 얘기 입밖으로 꺼내지도 말아라 너 큰일난다
했는데자책하네요....

어린이집 보내면서 애기가 힘들어할때마다
엄마도 힘들어 하시고
신랑도 같이사는것때문에 스트레스받아하고
저도 돌아버리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참고로 시댁어르신들은 두분 다 일을 하시고,
금전적으로 도와주신다고 하시는데 저희가 마다하는데
남편은 이럴거면 그 도움받자고 하고....
미쳐버리게써 ㅎ ㅕ....................
진짜 어디가서 말도 못하겟고...............

엄마 흉볼때마다 너무 힘든데
엄마는 말씀드려도 고쳐지지 않고....
100만원 드리는거 이해 안된다는게 무슨 말인지 방군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