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치매 멈춘 옥경이, 내게 '여보'라고…끌어안고 울었다" (특종세상)

쓰니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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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태진아가 아내의 건강 상태가 호전됐음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트로트 가수 김양이 출연했다.

이날 김양은 데뷔 전 합창단 시절부터 2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온 태진아와 만났다. 

태진아는 앞서 김양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내가 아내 때문에 텔레비전을 내 마음대로 못 본다. 자기 얼굴 쳐다보고 있어야 한다. 다른 데 쳐다보면 '여보 뭐하세요'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지극정성으로 병간호를 해주니까 치매가 진행되다가 멈췄다"고 알렸고, 김양은 "너무 다행이다"라면서 기뻐했다.

태진아 "치매 멈춘 옥경이, 내게 '여보'라고…끌어안고 울었다" (특종세상)

태진아는 "최근에는 '여보'라고 하더라. '여보' 소리를 듣고 아내를 끌어안고 울었다. 이 사람 기억력이 돌아오는 구나 싶더라"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송대관 선배 돌아가셨다고 하니까 '어머나 어떡해?' 그렇게 말하더라. 내가 또 울었다. 기억력이 돌아오고 있구나. 송대관 형 살아있었으면 오늘 여기 같이 불렀으면 좋았을텐데"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만 72세인 태진아는 1살 연상의 이옥형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 2023년 아내의 치매 투병 소식을 알린 태진아는 이듬해 KBS 1TV '아침마당'에서 "병이 진행되다가 지금 멈춰있는 상태다. 너무나도 감사한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MBN 방송 화면, 태진아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