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만큼 아프기를 바래

ㅈㄱ2025.03.30
조회1,002
내 이야기를 지인들에게 말하기도 싫고 그렇다고 나만 품자니 너무 마음이 공허하고 아파서 두서없이 적을거야..그냥 나중에라도 보려고 남기는 글이니까 보기만해줘,

19년도 6월10일..우리가 서로를 알게된 후 놀이공원에서 사람없는 늦은 시간대에 벤치에 앉아서 서로의 마음을 알게된 날이지 이렇게 이쁘고 귀여운 사람이 내 첫 여자친구라는게 난 너무 행복했었어 하지만 내가 군대에 가야할 나이인지라 입대 전, 헤어지려 했지만 너는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지

그렇게 기다려주고 매일 전화하고 연락하며 내 전역날 행복하게 보냈었지..그러고 남들 하는것처럼 진득하게 연애했어 그냥 같이있는거로만으로도 너무 좋았는데..내가 회사에 다니면서부터 너를 외롭게 뒀던데 화근인가봐, 주에 1~2일 밖에 만나지를 못했었지..

그러다 어느날 너는 나에게 헤어지자 말했어..난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어 카페에서 서로 많이 울었다? 밤이 되서야 집에 가는데 넌 가로등 밑에서 헤어지는 이유를 말하더라..다른남자랑 만났다고..근데 그 말을 들으면 화가 나야하는데 이상하게 너가아닌 내탓을 하게되더라고?

안아주면서 추운 겨울 밤에 다독이면서 한시간을 있었어 그리고 서로 떠났지..근데 다음날 연락이 다시와서 날 잊지 못하겠다고..너처럼 다정한 사람은 다신 못만나겠다고 하더라 또 호구처럼 그게 기뻣어 난 회사에서 혼자 숨어서 많이 울고있었거든,

그러지 않겠다 약속을 하고 다시 만나다가 내 생일이지..그래 오늘 3월30일 내 생일이야 생일 전날 만나기로 했는데 일이 생겼다하니 아쉬운 마음에 잠깐이라도 보려고 집에 찾아갔었어 근데..내 연락을 받지 않고 회피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더라고 넌 날 눈치없는 사람이라고 봤겠지만 그 상황에선 아니야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마음이 들더라고..

추긍 끝에 넌 실토했지 집 맞아? 라는 말에 미안해..라고

그거 알아? 나 다리에 힘이 풀려서 너네 집 계단에서 주저 앉았어, 진짜 진짜..넌 그러면 안되지않냐..? 어떻게 내 생일에 나말고 다른 남자랑 만날 수 있니 내가 입담이 그 남자보다 별로라? 내 생일을 미룰만큼 그 남자를 사랑해서? 난 진짜 모르겠어

40분가량 추운 날씨에 추워서 손이 떠는건지 니 메세지를 보고 손을 떠는건지도 모르고 너한테 한을 풀듯 상처주는 말을했어 물론 욕은 하고싶지 않더라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인데,

넌 그러면 안되지 않냐고..전화 받으라고..무서워서 전화를 못받겠다는 널 보며 난..마음이 너무 아프더라 그리고 다신 얼굴보지 말자하고 네 연락처를 차단하고 삭제하고..5000장이 넘는 사진을 집에가서 지웠어,

너랑 만나고 있던 남자가 널 위로했던지 아니면 잘 됐다고 서로 웃고있을지 모르겠어 하지만 이 글을 나중에라도 보게된다면 꼭 너도 나만큼 많이 아팠으면 좋겠다

난 지금 너무너무 아픈데 넌 행복하게 지내라고 이젠 말 못하겠다..난 최선을 다해 사랑했고 너에게 만큼은 뭘 하던지 아까운게 없었어 그래도 같이 있는 2120일 동안은 행복했어

안녕 바보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