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지병있는 30대 여자 미래가 기대되지않는다

ㅇㅇ2025.03.31
조회727
10년째 지병있는 30중반여자입니다

사무직 겨우겨우 숨만쉬며 다님
도살장 끌려가듯 터덜터덜 일하고
집에오면 일단 바로밥먹고잠
퇴근후 온종일일한거 3시간은 누워있어야충전가능
그럼 11시 다시씻고잠
주말엔 어딜다닐 체력이아예 안됨
잠은별로없는데 그냥 누워서 멀뚱멀뚱
온갖 커뮤니티돌아다님 그닥재미는없음 그냥할게없어서
즐거움이없음

5년일했는데 모은돈 제로
지병치료하느라 현재도 돈이 계속들어가는중
상태가 조금 괜찮을때 만난
오래사귄애인있지만 요즘 병이 심해져
거의 못만남. 만나도 집에와서 옆에눕게하고
그냥 멀뚱멀뚱 누워서 혼자 하던거함

회사에서 사람과 얘기안함
얘기하는것도 에너지임
일을 그만두고 병치료를하고싶으나
일을그만두면 치료할돈이없음
그리고 난이도낮은 편한사무직을 운좋게 구해서
다시는 이만한직장을 구할수없음

이렇게 살다 스스로 죽는건가 생각함
행복하다기쁘다재밌다 감정을 느낀기억이안남
결혼.출산이 그려지지않음. 원하지도않음

돈을못모아서?
지병때문에 ?
기질이 우울해서 ?

정신과약먹음..시도도해봤음..다시그럴생각은없는데
막연히 내미래일거같음. 허하고 공허함
무엇이 나를 힘들게만드는지모르겠음
이렇게 나약한 몸과정신으로 집한칸마련을
목표로 살아내야하는게 막막하게느껴짐
어디에라도 풀어내고싶어서씀


아픈거안쓰고 무료함.우울함에대해 쓰고싶었는데
인생이 평안해서. 안아파봐서라는 댓글 달릴까봐 씀.
무엇이 지금 뻥뚫린 고장난마음으로 살게하는지모르겠음
희망이없어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