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층간소음 욕설 고견 부탁드립니다

ㅇㅇ2025.03.31
조회8,103
안녕하세요 먼저 발털 죄송합니다

모바일이라 오타 맞춤법 양해 부탁드려요

40대 여성입니다
저는 엄마와 함께 살다가 몇 년 전 결혼을 해서
현재는 1시간 거리에서 살고 있습니다


오늘 엄마 집에서 둘이 저녁 먹고
좀 피곤하기도 하고 엄마랑 저 둘 다 각자 방에서
불 끄고 누워서 핸드폰 보다 슬슬 잠드려고 하는 찰나


갑자기 벨소리가 띵동띵동 연속적으로 세 번 울리는 거에요
그래서 밤 늦은 시간에 누가 찾아올 일도 없는데
누구세요 하고 물으니까 밑에집 사람이라고 소리치더라고요
그래사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까
왜 이렇게 시끄럽게 하냐면서
다짜고짜 욕을 해대더라고요 치매냐고요
치매 걸렸으면 X발 곱게 걸릴 일이지
왜 난리냐고 진짜 화난 목소리로 난리난리를 치는 거에요
경찰 부른다고 하니까 불러!!불러!!이러면서

그래서 대꾸 안하고 가만히 있어봤더니 조용해지더라고요
문 걸쇠 걸어놓고 살짝 열어봤더니 가고 없었습니다

제가 걱정인 것은

엄마한테 여쭤보니 이런 적이 전에도 한 번 있었다고 하십니다
그 때도 오늘처럼 주무시려고 누워계셨는데 아랫집 남자가 저랬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엄마가 다음날 아랫집으로 가서 얘기했는데도(혼자 지내는 할머니라고 말씀하셨대요ㅜㅜ) 저러는 거라고 합니다 엄마 혼자서 대응이 전혀 안될 것 같아서 너무 걱정입니다

옛날 복도식 아파트인데 cctv같은 건 아마 잘 안되어 있을 것 같아요
우선 제가 급한대로 비디오 켜서 상황 녹화가 되긴 했는데
(문 잠궈놓고 그 아저씨 욕하고 제가 경찰 신고할 거라고 하는 대화들 받는)
이거 갖고 낼 관리사무소 가서 보여주고 3자 대동해서 대면할까 생각 중인데요
효과는 없고 감정만 악화 될까 걱정입니다

저희 집으로 모시고 싶지만 엄마께서 계속 미루고 계시는 중이십니다 남편이 저희 엄마를 너무 모시고 싶어해서 저희 집에 엄마 방도 따로 꾸며놨는데도..(이유는 혼자가 더 편하시다고 좀 더 나이 먹으면 그 때 가던지 할게 이러시면서 계속 미루고 계세요ㅜㅜ)

층간소음은 답이 없는 걸 알지만 ㅜㅜ
저희 엄마가 조금 더 안전한 방법으로 계실 묘책이 있을까
현명한 분들이 많은 이곳에 의견 여쭙니다
다시 한 번 더 방탈 죄송하며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