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김수현 눈물 기자회견 득일까 실일까..‘열애 부인’ 거짓말만 인정

쓰니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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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배우 김수현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의혹에 입을 열었다. 다만 미성년자 교제 의혹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재차 밝혔다.

김수현은 3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트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했다. 검정색 슈트를 착용하고 거뭇한 수염자국을 그대로 드러낸 김수현은 취재진 앞에서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읽으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김수현은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기 교제를 한 게 아니며 고인이 성인이 된 후 1년여 간 만났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故 김새론이 커플 사진을 올렸을 때 열애설을 부인했던 건, 고인과 헤어진 지 이미 시간이 지났던 데다 당시 방영 중이던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주연 배우로서 작품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그는 “인간 김수현과 스타 김수현의 선택이 엇갈릴 때마다 늘 스타 김수현으로서의 선택을 해왔다”며 “다시 ‘눈물의 여왕’이 방영 중이던 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다시 그 선택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음주운전 사건 당시 고인은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었던 것으로 안다. 제가 어떤 연락을 하는 것이 조심스러웠다”면서 이후 고인에게 채무 변제를 압박해 죽음에 이르게 한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할 수는 없다”며 자신에게 억울하게 소아성애자, 미성년자 그루밍 프레임이 씌워졌다고 호소했다. 또 유족 측과 가세연 유튜브 채널이 공개한 메신저 자료 중 2016년과 2018년 고인과 대화하는 인물들이 서로 다른 인물이라는 진술 분석 기관의 감정 결과를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기자회견 후 온라인은 들끓고 있다. 일부 신중히 지켜보겠다는 반응도 있는 한편,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에 미루어 미성년 교제를 부인하는 근거가 빈약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게다가 과거 불가피하게 거짓 입장을 내놓을 수밖에 없었음을 자인한 김수현의 말을 신뢰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 시선도 있다. 이 가운데 김수현 측은 이날 유족과 가세연 채널 측에 재산상 손해 및 위자료 120억 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지혜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