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안영미, 생방송 중 ‘XX’ 욕설 방송사고 결국 법정 제재 “사후 조치 부족”

쓰니2025.04.01
조회105

 

안영미/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안영미 욕설 논란이 일었던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법정 제재를 내렸다.

지난 3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고 생방송 중 진행자가 욕설하거나 방송에 내보내기 부적절한 내용을 다룬 라디오 프로그램들에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먼저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진행자인 개그우먼 안영미가 라디오 방송 중 욕설을 한 것과 관련 MBC 측은 “명백한 잘못이며 지나치게 재미를 좇다가 실수하면 안 된다는 점을 진행자에게 주지시키고 재발 방지를 다짐받았다”며 “비슷한 사고 발생 시 코너 폐지나 조정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고개 숙였다.

류희림 위원장은 “생방송 중에 욕설이 나온 것을 제작진이 들었을 텐데 프로그램 말미에 사과 조치 없이 다음 날 사과 멘트만 나오고 사과문을 올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정수 위원도 “적절한 사후 조치가 부족했다. 방송 중 욕설한 쇼호스트는 출연 정지 2년을 받았는데 안이한 처사”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방송에서 안영미는 게스트인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 선우, 갓세븐 영재가 각각 DJ로 활동한 ‘아이돌 라디오’, ‘친한 친구’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당시 선우는 “‘아이돌 라디오’는 밖에 팬 분들이 계신다. 시키고 싶은 걸 스케치북으로 적어 오시고, 쉬는 시간에 그런 걸 한다”라고 말했고, 이에 안영미는 “그리고 뒤에 가서 XX이라고 하나”라고 깜짝 욕설을 내뱉었다.

이어 안영미는 다시 “신발신발 한다고요”라며 정정했고,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다음날인 30일 방송에서 “방송 중 적절치 않은 단어를 사용해서 놀라신 분들이 계셨을 것 같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이 시간을 빌려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 외에 방심위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가 지난해 5월 남성의 고환을 소재로 한 사연을 소개하며 저속한 단어를 지속해 발언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도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김지혜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