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제 주위 친구들은 결혼 한 애들이 별로 없고 그렇다고 제가 적은 나이는 아니에요.가정사는 넘어가고.
현재 저는 지금 결혼생활에 만족하고 있어요.
다만 이제 임신과 출산 육아가 남았는데
어쨌든 저는 아이 낳을 생각은 하고 있어요.남편도 그렇게 생각하고..남편은 애기를 좋아합니다.
초반에 시부모님과 남편 가족들이 애기 빨리 낳으라고 볼때마다 강요. (최근엔 안하셔요.)노력을 안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시부모님 쪽은 가족 분들이 많아서 조카들 보면 솔직히 웃음은 안 나와요.억지로 웃는 척 하거나.. (계속 다 같이 있으면 너무 피곤하고 힘듭니다. 가족 자체가 인원수가 많음.)귀엽긴 한데 그렇게 귀엽지도 않은..?근데 남편은 귀엽다고 막 좋아해요.
저는 좀 집에 빨리 가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어요.
아 내가 감정이 메말랐나 싶기도 하고 ㅎㅎ가끔 시댁 가족 분들이 조카에게 저한테 가서 놀아 달라고 해~ 이러면 왜? 굳이? 내 이름은 왜?이 생각까지 듭니다.왜 놀아줘야 하지라거나.. 강요 아닌 강요 느낌조용히 묻어가고싶다 ..ㅠㅠㅋㅋㅋㅋ는생각..불편해서 그런건가 별 생각이 다드네요.
그래도 저희 쪽 조카는 그보다는 이뻐보입니다. 놀아 달라하면 그냥 옆에 가서 보거나 제 조카도 귀엽진 않지만. 왜 애랑 놀아야하지? 적어도 이런 생각은 안 들어요.
저희 조카보다 시댁 쪽 조카들이 어림에도 불구하고 보는 일이 훨씬 많아요. 정이 생길 만도 한데..
그래도 슬슬 걱정되는 게 아직 아이는 없지만 나중에 애가 태어나면만약에 만약에.. 내 애도 안 귀여워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까지 도달하더라구요.
ㅠㅠ 하 이게 먼 병인지.. 모성애 라는게 저한테도 있을런지..
저랑 같은 고민하신 분들 있으신가요.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ㅎㅎ 의견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적진 않았는데, 자꾸 귀엽지 않냐고 대답을 강요하거나 몇번이나 들었기도 했고..댓글 읽어보고 생각해보니 강요가 많았어서 그런 것 같아요.
이런 감정 자체가 못 느끼는 제가 이상한 줄 알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저도 엄마가 된다면 아직 모성애는 모르지만.. 자연스럽게 제 배 아파서 낳으면 달라지겠죠? ㅎㅎ
오늘도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