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가 안귀여워요...

ㅇㅇ2025.04.02
조회8,758
연애 -> 결혼 -> 출산 -> 육아 이런게 자연스러운거 압니다.
아직  제 주위 친구들은 결혼 한 애들이 별로 없고 그렇다고 제가 적은 나이는 아니에요.가정사는 넘어가고. 
현재 저는 지금 결혼생활에 만족하고 있어요.
다만 이제 임신과 출산 육아가 남았는데
어쨌든 저는 아이 낳을 생각은 하고 있어요.남편도 그렇게 생각하고..남편은 애기를 좋아합니다.
초반에 시부모님과 남편 가족들이 애기 빨리 낳으라고 볼때마다 강요. (최근엔 안하셔요.)노력을 안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시부모님 쪽은 가족 분들이 많아서 조카들 보면 솔직히 웃음은 안 나와요.억지로 웃는 척 하거나.. (계속 다 같이 있으면 너무 피곤하고 힘듭니다. 가족 자체가 인원수가 많음.)귀엽긴 한데 그렇게 귀엽지도 않은..?근데 남편은 귀엽다고 막 좋아해요.
저는 좀 집에 빨리 가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어요. 
아 내가 감정이 메말랐나 싶기도 하고 ㅎㅎ가끔 시댁 가족 분들이 조카에게 저한테 가서 놀아 달라고 해~ 이러면 왜? 굳이? 내 이름은 왜?이 생각까지 듭니다.왜 놀아줘야 하지라거나.. 강요 아닌 강요 느낌조용히 묻어가고싶다 ..ㅠㅠㅋㅋㅋㅋ는생각..불편해서 그런건가 별 생각이 다드네요.

그래도 저희 쪽 조카는 그보다는 이뻐보입니다. 놀아 달라하면 그냥 옆에 가서 보거나 제 조카도 귀엽진 않지만. 왜 애랑 놀아야하지? 적어도 이런 생각은 안 들어요.
저희 조카보다 시댁 쪽 조카들이 어림에도 불구하고 보는 일이 훨씬 많아요. 정이 생길 만도 한데..
그래도 슬슬 걱정되는 게 아직 아이는 없지만 나중에 애가 태어나면만약에 만약에.. 내 애도 안 귀여워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까지 도달하더라구요.
ㅠㅠ 하 이게 먼 병인지.. 모성애 라는게 저한테도 있을런지.. 
저랑 같은 고민하신 분들 있으신가요.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ㅎㅎ 의견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적진 않았는데, 자꾸 귀엽지 않냐고 대답을 강요하거나 몇번이나 들었기도 했고..댓글 읽어보고 생각해보니 강요가 많았어서 그런 것 같아요. 
이런 감정 자체가 못 느끼는 제가 이상한 줄 알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저도 엄마가 된다면 아직 모성애는 모르지만.. 자연스럽게 제 배 아파서 낳으면 달라지겠죠? ㅎㅎ 
오늘도 고생많으셨습니다.

댓글 20

ㅇㅇ오래 전

안귀여우면 안귀여워하면되지 먼 일기를 여기다적냐

메샹오래 전

강요하는건 싫지~~

ㅇㅇ오래 전

나도 그래~ 왜 억지로 귀여워야하는거야?

jin오래 전

내나이 마흔, 결혼전에도 애 안 좋아했고 조카들도 귀찮기만하고 전혀 예쁘지 않았어요 원치않은 임신이였지만 낳아서 열심히 키우고 그애가 이제 15살,, 여전히 남에 애는 안 이뻐요~ 근데 내 애는 진짜 예뻐요 ㅠ 내가 태어나서 40년 살면서 잘한일 중 하나가 그때 애 포기안하고 낳은거에요~ 근데 제 주위에 저보다 훨씬 더 애 안좋아했던 사람있는데 그사람은 애 낳고 그애가 14살인데 여전히 자기애도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른거같긴하지만,,그래도 내 애는 다르더라구요 ㅠ

oo오래 전

난 원래가 아가들을 너무너무 좋아해요. 귀여워 너무 귀여워. 내새끼 낳아놓으니 물론 너무너무 이뻐. 이뻐 죽겠어. 근데 넘의 자식들도 이쁨. 내 새끼 소중하고 이뻐지니까 남의 새끼들까지 더 소중하고 이뻐짐.ㅋ 주변에 아이한테 전혀 감흥이 없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런 애들도 자기새끼 낳으면 엄청 이뻐하더라고요. 심지어 조금 무던했던 첫째말고 둘째도 낳고, 와 둘째는 진짜 미운짓을 해도 이쁘더라는 말을 듣고 깜놀. ㅎ

오래 전

난 지금도 조카도 안 이뻐하는데, 내 새끼는 이뻐 죽음. 낳아보면 앎...

db오래 전

모성애는 애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더 생겨요.. 저도 첫애 임신했을 때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키우면서 점점 더 예뻐 지더라구요.. 그리고 물고빨고 하는거죠.. 조카는 안예쁘고 안예뻐해도 상관없어요.. 쓴이가 애를 낳고 키우면 달라질거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ㅇㅇ오래 전

제주변에 애기를 안좋아했던분이 계셨는데 자신이 아이를 낳으니 좋은거 먹이고 좋은거 입히고 이유식도 무조건 소고기에 매일 만들어서 먹이고 진짜 지극정성을 다해서 돌보셨어요... 이렇게보면 엄마의 모성애는 장난아닌듯해요

오래 전

아기랑도 정이 들거예요 저도 10달 품었는데 태어나고 바로는 실감 안나더라구요 막 귀여워~~ 이런 느낌 안들었는데 키우다보면 정이 들고 모성애로 발전할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ㅇㅇ오래 전

난가.. 조카도안귀엽고 친구애도안귀엽고.. 애낳은지 2년이지만 얘가 예쁘고 애틋하고하진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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