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짝사랑..

쓰니2025.04.04
조회81
너에게 쓰는 글


3월 4일 9시, 반에 들어가니 네가 앉아있더라.

그때는 그러러니, 하고 나는 내 자리로 가 앉았지.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네가 보이기 시작하더라.

2주가 지나니 네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

자꾸 싫었던 학교에 가고 싶어지고,

여가시간에 네 얼굴이 떠오르는거야.

학교에선 나도 모르게 널 쳐다보고.

자리를 바꿀 때마다 너랑 가까운 자리가 되게 해달라고 빌어.

근데 그게 될 리가 없지.

네가 다른 여자애들하고 얘기하는 모습을 볼 때마가 가슴이 아려와.

내가 가장 먼저 친해지고 싶었는데.

나에게 의지하게 하고 싶었는데.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네가 미워져.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내가 얼마나 바보같은지 알아차리게 돼.

넌 나를 좋아하지도 않는데,

내 외사랑인데,

왜 내가 너한테 화나야 하는지.

나는 못난 사람이고,

네 사랑을 받을 만한 가치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돼.

내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와중에도 넌 나에게 관심조차 주지 않아.



슬픈 현실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