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한테 휘둘리는 중일까
나에게 곁을 내어주는 이유가
너무나 궁금해
정말 만나서 대화하고 싶은맘 간절한데
자신이 없어
엎질러지면
주워담을 수 없는 사이가 될까봐
어색해지면
우리의 사회적 관계도 돌이킬 수 없을까봐
너무너무 걱정이 돼
우리의 생각이 다르면
그런 대화를 나누고도 자연스럽게 지낼 수 있을까
어색해진 우리 사이를 보고
주위에서 온갖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들이 들어서
너와 솔직한 시간 가져볼까 하는 생각의 끝은
항상 아직은 아니다 인가봐
그러다가도 이렇게 출렁일 때는
한번은 만나서 이 오래된 마음을
맺든 끊든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져
네 생각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