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살 노산... 24주 아이랑 제가 위험한데....

에효2025.04.06
조회141,821
생각보다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일단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늦은나이에 돈도 없는데 임신하게 된것에 욕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변명하자면 제가 가난한 어린시절에 한으로 월세 전세 살이가 싫었구요. 그래서 대출을 최소화하고 서로 모아둔돈 최대로 투자해서 집을 샀는데, 사자마자 임신이 됐습니다.
제가 임신중 이럴수도 있다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보험 얘기하셨는데...
태아보험은 들었으나 제 근종수술 이력으로 산모 특약이 안들어간대요.

즉 조산하여 니큐비용이나 아기가 아플때만 적용됩니다.ㅠ

분만실 입원하여 아이 크기를 키우고(크기를 키운다는것도 그냥 절대안정하는 것뿐) 혹시모를 조산대비해서 입원해서 보는거구요.
아직 아이가 막 문제 있는것도 아니고 지켜보는거라 태아보험 적용도 아직은 안되고,
병원에서도 말하길 태아의 대한 치료방법이 딱히 있는것도 아니고 절대안정하며 그냥 조산 위험만 보는거예요.
그리고 출산은 실비는 특약넣지 않는 이상 분만실입원은 적용안되요.(정상 분만 입원비만 된대요)

재난적의료비 또한 임신전 경제활동으로 지원자격도 안되구요.

말이 좋아 30주까지지 사실상 오래 끌게되면 조산위험 때문에 퇴원하고 제 입원비만 3000~4000이나오는 거거든요.

아이 낳고 바로 경제활동 할수도 없는데....
남편 벌이는 뻔하고....

빚이라는게 돈 100만원이더래도 쓸땐 쉬워도 갚을땐 몇개월 걸릴수도 있는것이라 생각해서....
확실한 치료법도 없는 상황에 빚을 만들기가 너무 무서워서 입원을 못했습니다.

집을 팔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집팔면 집도 없으면서 애 낳는다고들 하시겠죠?ㅠ

답은 없지만 제발 아이가 괜찮아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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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 늦은 나이에 임신.
4년전쯤 근종수술하고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워낙 안좋아 자연임신은 꿈도 안꿨는데 자연임신 됐어요.

20주까지만해도 별문제 없는줄 알았는데....

23주차에 정밀검사 받았더니, 대학병원에 가라더라구요.

중앙대병원 가니까 전치태반 아이가 작고 아이 신장도 부어있고 양수과소증이라 태동도 없다고....

당장 분만실 입원해서 아이를 키우는 작업을 해야한다더라구요.
최대한 30주까지 버티고 조산해야할수도 있다고....

근데 하루에 입원비만 29만원이라는데....
일단 최소 6주 이상... 입원비만 최소 1200만원 이상이 나오는데...

저희 부부가 집사느라 목돈을 다 쓰고...
양가 부모님은 정말 찢어지게 가난하세요.
의료비 지원도 안되고....
그래서 경제적 부담이 있었어요.

그래서 입원은 안하고 최대한 절대안정하고 물마니 마셔보고
30주때쯤 다시 입원할까하는데....

사실 너무 걱정되요.

남편은 제 몸걱정하지만, 전 태어날 아이가 세상에 장애를 가지고 태어날까봐....

그렇다고 입원해서 빚으로 시작하는건 너무 싫고....

혹시 저같은 상황 겪었던 분들 있나요?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