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삭속았수다를 본 70대 울엄마 반응

ㅇㅇ2025.04.06
조회193,486
난 1화부터 오열이었는데
도대체 어디가 슬프냐는 55년생 우리엄마.. ㅋㅋㅋ
그보다 혹독한 삶이어서 그랬을까..
재미가 없다고 하시네요

저와 남동생이 그 드라마보면서
엄마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많이 울었다고 하니까
엄마도 슬픈거 좋아한다고 궁금하다고 보여달라셔서
넷플깔아드렸거든요
혹시나 너무 슬퍼하실까 그게 우울이 되진 않을까
염려했던 마음이 무색하리만큼
슬프지도 재밌지도 않다고 하셔서;;;ㅋㅋ
갑자기 다른 분들의 부모님들(특히 50년대이전생분들)의
반응은 어떠셨을지 궁금해 올려봅니다 ^^

댓글 197

오래 전

Best많이 억지스러웠긴하죠 그시대에 배를 가지고 있는 선장인데 가난이 떠나질않다니요 딸도 서울대면 학비도 얼마안되는데 많이 이상했고 유학까지갔다와서 취업을했는데 반지하? 물론 imf가 있었지만 글쎄요 만선하는 아버지밑에서 저리는 안컸죠 좀 심하긴했어요

ㅇㅇ오래 전

Best이게 80년대에 나왔으면 엄마 죽고 부산에 식모로 팔아버림 그집에서 고생하다 공장으로 감 공장에서 남자 만나고 노동운동함 아니면 중학교 안보내고 동생들 키우면서 동네 허드렛일 하면서 살다가 중매로 동네 총각한테 시집감

ㅇㅇ오래 전

추·반뭔가 '재미가 없는'게 아니라 '재미가 없어야만' 하는 심보가 티나는 댓글들은 좀 웃기닼ㅋㅋㅋㅋ

이보세요오래 전

난재미없었음. 그래서 막띄엄띄엄봄

나도몰라오래 전

왠지 저는 이해가 가네요. 전 응답하라 시리스 중 가장 재밌다는 응팔을 못보겠더군요. 재미가 없어요. 1988년도에 고3이 되는 해였는데 새해무렵 엄마가 야반도주하심. 어디서 모를 빚을 잔뜩... 집이 경매 넘어가고 딱지 붙고빚쟁이들 우루루 다녀가고 아버지는 폐인되심. 친척집 며칠 전전하다 고1된 남동생과 비새는 월세방에서 자취하며 새벽도시락 싸서 학교 다녔어요. 부모님 당연히 이혼. 나름 전교권 성적으로 고교입학했고 학생회장도 했는데 걍 지거국에 가는 걸로 정하고 공부는 안하고 못하고... 지거국 갔죠. 대학때도 이래저래 힘들었음요. 드라마에 나오는 88년도나 애순이는 그 시대에서는 어느정도 사는, 중간은 가는 집들-중산층 이야기입니다. 주변에 적당히 비빌 데도 있고. 거기 나오는 웃음코드에 웃을 수가 없고 울음코드에 울 수가 없더군요. 뭔가... 소외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드라마는 좋은 카타르시스를 주었지만. 내가 살아온 시대를 나는 변방에서 바라보던 애환이었네요. 꿈꾸던 평범한 애환... 결국 다들 행복해서 다행입니다.

ㅇㅇ오래 전

생각해보니 40년대생분들 부모있어도 흙수저는 싹다 국민학교 졸업임ᆢ학교못가서 한글도 못배운분들도 많은데 진짜 그분들이 배움에 한이있지않을까

ㅇㅇ오래 전

밭도 있고 배도 있고 집도 있는 애순이네. 애순이는 시어머니 골려가며 딱딱 약도 올릴줄도 알고 연애땐 관식이 호구 취급하다가 오갈데 없어지자 관식이 꼬셔 어른들 패물과 옷 훔쳐 야반도주함. 얄미우먄 얄미웠지 딱히 정가는 타입은 아닌데 그 딸 금명이는 애순이 딸 답게 더 못되먹음.

ㅇㅇ오래 전

보통 드라마 주인공들은 본인들이 역경 이겨내고 부. 명예. 사랑을 쟁취하는데 애순이네는 친할머니가 한방에 척 무려 배를 사줌 ㅋㅋㅋ 그리고 그 시대 뱃값이 저련했네 어쩌네 쉴드치는 사람들아, 그렇게 저렴했으면 뭘 해서라도 진즉에 사지 왜 그 구박을 받으면서 비굴하에 학씨네 배를 탔겠니? 배 살 생각은 감히 엄두도 못낼으니 그랬겠지. 답답.

ㅇㅇ오래 전

애순이 극중 나이 빠른 49년생인데 대도시는커녕 육지도 아닌 제주해녀 딸이 대학 타령해댄것 부터가 현실감 제로. 그 시대 어머님들 중학교도 겨우 졸업하신 분들 천지인데.. 게다가 수줍음타는 문학소녀여서 양배추 달아요 소리 한마디 못했다고 나오는데 극 초반부터 본 사람은 다 안다. 수줍어서 아니고 도도 떠느라 그런거고 본인은 입 안떼고 있어도 관식이가 대신 해주니 공주처럼 앉아만 있다가 물건값 깍는 손님한테 경종 때리겠다고 당돌하게 말싸움╋ 호랑이같은 관식 할머니한테 쫓기면서도 소라나 고둥이나 거기서 거기라면서 꽥 소리지르던 당돌 그 자체였는데 갑자기 수줍음 타는 문학소녀라 양배추 달아요 소리도 못하던 애였다고 우기니 진심 어리둥절. 금명이랑 김선호 로맨스도 이상함. 김선호가 갑자기 관식이화되던데.. 관식이 dna 있는 남자였다면 전여친한테 널 사랑하지 않는 법을 모르겠다며 느끼떨다가 전여친 히스테리 단호하게 차단박다가 이랬다저랬다 할 남자도 이니었겠지. 그냥 애순이네 가족되면 남자는 다 관식이 되는 희한한 드라마.

ㅇㅇ오래 전

다들 참 배곯지 않고 풍족하게 잘들 살아와서 좋겠다. 우리 엄마 삶은 애순이보다 더하면 더했는데. 자식 교육에 매달려선 본인 희생하고. 늙어서 몸 고장나고. 그렇게 애지중지하던 막내 아들 잃고 평생 눈물흘리며 사는데. 그럼에도 드라마는 드라마지. 본인 김성 안맞는 드라마에 왈가왈부말고 다큐를 보던가. 설정이 잘못됐네 억지네 신파네 이런말은 왜 하면서 까내리는건지 모르겠네. 이 ott 홍수 시대에.

ㅁㄴㅇ오래 전

약간 슬의생 같은 느낌이라서 그런거 아닐까. 걍 예쁘기만 한 이야기라서. 뭔가 이것저것 많은데, 안전한 무균실 느낌이라서.

ㅇㅇ오래 전

신파극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한국드라마가 그렇지 뭐

ㅇㅇ오래 전

서울이랑 제주도랑 물가가 같냐? 배한척 값 아냐? 작가가 어련히 조사하고 뺄거 빼고 쓰지 않았겠냐?드라마보면서 찢어지게 가난해서 힘든거 보면 기분좋냐??참..사람들 삐뚤어졌다~ㅉㅉ재밌게 보고 이지랄ㅋㄱㅋㅋ 서울대 애순이친구만 비슷한 환경이니 배있음 선장이라하는데 서울토박이 애순이 친구는사람들은 걍 어부라고 하는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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