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때 우리 학교로 전학 온 여자애였는데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좋고 성격도 ㅈㄴ 귀여워서
얘 좋아하는 남자애들 많았다
물론 나도 그중 하나였고
그리고 고딩때 내가 고백해서 한 100일인가 만났는데
밴드부 오빠한테 환승하더라 ㅅㅂ
근데 그 뒤로 정 떨어지기는커녕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져서
말은 못 하고 계속 쭉 지켜만 봤던 것 같다
물론 나도 여자 친구도 새로 사귀고
적지 않은 연애 했지만
마음 한편에는 얘가 항상 있었던 것 같다
근데 며칠 전에 연락이 와서 엄청 당황했는데
역시 결혼할 나이대라서 그런지 청첩장 주더라
친구한테 좀 물어보니까
베스트클래스인가?
거기서 돈 많은 남자 만났다더라
남편 의사에 억 단위로 번다는데 ㅋㅋ
애초에 저기가 가입 조건이 1억 이상이라..
그냥 얼굴 하나 이쁘니까 결국 능력 좋은 남자한테 가는구나 싶고
좋아하는 마음은 계속 있었는데
막상 결혼한다고 하니까
아무 생각 안 나고 심장이 쿵 내려 앉더라
너는 그냥 다른 세계에 살고 있었구나
이제는 정말 놓아줘야겠다
결혼식은 뭐 입고 가야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