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미신에 과도하게 집착합니다

04082025.04.10
조회26,456
고3 학생입니다.
제목 그대로 엄마가 미신에 과하게 집착해요
별의별 듣도보도 못한 미신을 다 믿고 제 행동을 통제합니다. 시험기간에만요.

평소에는 그저 따뜻한 엄마인데 시험기간만 오면 달라집니다. 웬종일 "너는 지금 숨쉬는것도 아까워서 공부만 해야해, 1점대 끝자락 가지고는 경기권도 불안정해" 하며 휴데퐁 사용 시간은 하루 30분 제한을 두는 등 계속 공부를 강요하시고요. 공부 강요까지는 저도 이해합니다. 상황도 상황이니만큼요.

그런데 미신을 과도하게 믿으십니다.
시험기간에 금지되는 것이 있습니다.

1.샤워 (배운 것이 다 날아간다고 합니다)
2.손톱 깎기 (같은 이유)
3.미역국(이건 보편적이죠)
4. 슬리퍼 (미끄러워서 시험에서 미끄러진다)
5. 손씻기 (배운게 씻겨내려간다)
6.패딩 (이건 저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7. 텀블러 이용 (기운을 가둔다는 이상한 논리)

제한사항중에 씻는것과 관련된 것이 있는데
저는 결벽증의 증세(극심하지는 않습니다)가 있어 이렄것을 견테 어려움을 느껴 엄마가 안계실때 혹은 엄마와 떨어져 있을 때에 씻고 집에 들어오는 일이 허다하고 이로 인해 나오는 금액이나 소비되는 시간에 대해서는 매일매일 변명과 거짓말을 해야하는 일상이 몇년째입니다.

아버지는 반포기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엄마가 학업면에서 큰 성과를 이루었나?
그것도 아닙니다. 그저 상업고등학교 나와서 지방전문대 나오시고 그냥 평범하게 살아오셨습니다.

엄마에 대한 맹목적 비난을 하려는 목적은 아닙니다.
다만 이 상황이 과도한 억압인지에 대한 의견을 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