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때는 보송하고 애기 같은 향기가 났었는데, 지금 4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어요. 근데 어느 날부터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어디서 쾨쾨한 냄새가 나길래 남편 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거에요. 처음엔 제 코가 이상한건가 아님 남편이 오늘 하루 열심히 일했구나 했는데 아니였어요. 주말에도 그 냄새가 더 역한 것 같아서 샤워 제대로 한거 맞냐고 물었는데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더군요... 자기도 모르겠다고 당신 코가 이상한거 아니냐고... 남편은 자기한테서 나는 냄새인지 전혀 모르는 것 같았어요. 민망해 할까봐 더이상 뭐라 말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이 냄새를 제가 참을 수가 없어요... 그 특유의 짠내+눅눅함+쾨쾨+썩은내 합쳐진 느낌이랄까요..? 남편이 지나간 공간에서 그 냄새가 남아있을 정도에요. 어디가 아픈게 아닐까 걱정은 되는데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아서 조심스러운 마음이네요... 제 코를 도려낼 수도 없고 죽을 것 같아요.. 435
남편 썩은 내 어떡하죠?
신혼 때는 보송하고 애기 같은 향기가 났었는데,
지금 4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어요.
근데 어느 날부터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어디서 쾨쾨한 냄새가 나길래
남편 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거에요.
처음엔 제 코가 이상한건가 아님
남편이 오늘 하루 열심히 일했구나 했는데 아니였어요.
주말에도 그 냄새가 더 역한 것 같아서
샤워 제대로 한거 맞냐고 물었는데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더군요...
자기도 모르겠다고 당신 코가 이상한거 아니냐고...
남편은 자기한테서 나는 냄새인지 전혀 모르는 것 같았어요.
민망해 할까봐 더이상 뭐라 말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이 냄새를 제가 참을 수가 없어요...
그 특유의 짠내+눅눅함+쾨쾨+썩은내 합쳐진 느낌이랄까요..?
남편이 지나간 공간에서 그 냄새가 남아있을 정도에요.
어디가 아픈게 아닐까 걱정은 되는데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아서
조심스러운 마음이네요...
제 코를 도려낼 수도 없고 죽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