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자 유재석 빠진 ‘무한도전 20주년’ 아쉬운 목소리도 결국 여전한 ‘팬심’ 인증[이슈와치]

쓰니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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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레전드 예능 '무한도전'이 20주년을 맞아 팬들 곁으로 잠시 돌아온다. 그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멤버들이 총출동해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 것. 이에 오랜 시간 '무한도전'을 그리워 한 팬들의 마음이 들썩였다.

앞서 쿠팡플레이는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라는 이름으로, 오랜 시간 팬들과 함께해온 레전드 예능 ‘무한도전’을 현실로 꺼내온 특별한 축제를 예고했다. ‘무한도전’의 감성과 달리는 즐거움을 동시에 담아낸 러닝 이벤트를 연다 밝힌 것. 이에 ‘무한도전’ 영원한 맏형 박명수와 ‘키 작은 꼬마’ 하하가 출연을 확정 지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지난 11일에는 정준하, 조세호, 광희, 전진이 추가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현장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로 한 것. 뿐만 아니라 ‘무한도전’ 전담심판 박문기 심판, 반가운 목소리 시영준 성우를 비롯해 일반인 레전드 출연자로 큰 웃음을 안겼던 에어로빅 강사 ‘할마에(염정인)’가 참여해 오랜 팬들에게 추억과 웃음을 제대로 소환하겠다 나섰다.

하지만 화려한 라인업이 팬들을 설레게 한 만큼, '무한도전'에서 1인자, 리더, 유부장 등을 도맡고 진두지휘했던 유재석의 부재는 더 크게 느껴지는 시점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들에는 '무한도전 20주년 행사 멤버 확정'이라는 글이 올라오자마자, 유재석의 불참에 대한 아쉬움 목소리가 이어졌다. "유재석이 안온다고?" "유재석은 있어야지....20주년인데...제발" 이라는 반응 등이 더해지고 있는 것.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또 다른 멤버, 정형돈에 대해서는 "이해한다" "저 많은 대중 앞에 서기 어려울 것"이라며 공감어린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정형돈은 과거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으로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바 있다. 그는 최근 김태호 PD와 다시 만난 예능 '굿데이'에서도 "즐겁고 행복한 일인데 너튜브나 다른 매체를 통해 과거의 모습이 재조명 되고 있다. 그 모습을 기억하는 분들한테 10년 만에 만난 모습이 어떻게 다가갈 지가 걱정도 된다. 긴장 반 설렘 반 여러 가지 감정이 든다"는 솔직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1인자 유재석 빠진 ‘무한도전 20주년’ 아쉬운 목소리도 결국 여전한 ‘팬심’ 인증[이슈와치]뉴스엔DB

좋건 좋지 않건 여론의 들썩임은 해당 이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유재석을 못 본다는 아쉬움도, 정형돈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목소리도 결국 '무한도전'에 대한 향수, 그리움으로 풀이할 수 있다. 아쉬운 목소리가 큰 만큼 '무한도전'이 많은 국민의 마음을 웃고 울렸던 예능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지난해 유재석은 “★무도 20주년 일력 최초공개★ 무도 비하인드 탈탈 털며 일력 언박싱했슴묘”라는 MBC의 영상을 통해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전한 바 있다. 짧은 멘트였지만 '무한도전'을 거쳐 간 멤버들의(길을 제외한) 메세지가 다 함께한다는 점에서 뭉클함을 안겼다.

이번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에 유재석과 함께 불참 소식을 전한 노홍철과 정형돈도 당시 영상에는 “기록되고 기억됨에 무한 감사하며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세 가지, 할 수도 있었는데... 했어야 했는데... 해야만 했는데...”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죄스러움과 더불어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께서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앞으로의 20년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진심 어린 메세지를 전한 바 있다.

한편 오는 5월 25일(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러닝과 공연, 체험형 콘텐츠가 결합된 입체적인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로 선보인다. 쿠팡플레이는 마라톤 시작 전부터 피날레를 장식할 특별 공연까지 전 일정을 실시간 생중계로 선보이며,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에게도 생생한 감동과 축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할 계획이다.

현장에는 ‘무한도전’의 대표 에피소드를 오마주한 체험형 부스도 꾸며진다.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무한도전’만의 다양한 게임 및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곳곳에 마련된 테마 포토존과 즉석 포토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이 ‘무한도전’과 함께 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마라톤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특별 공연 무대에는 ‘무한도전’과 깊은 인연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추억을 소환하는 코요태와 지누션을 비롯해 DJ G.PARK(박명수), 레게 강 같은 평화(스컬&하하), 감미로운 콧소리 정준하&스윗소로우, 조남지대(조세호&남창희), ‘백만돌이 잔스틴’ 전진까지 ‘무한도전’ 팬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얼굴들로 완성된 역대급 라인업이 축제의 피날레를 뜨겁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슬기 reeskk@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