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IMF도 체감 못한 생활고, 두세 달에 수입 50만원”(만날텐데)

쓰니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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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성시경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유해진이 무명 시절 생활고를 공개했다.

지난 4월 11일 성시경 채널에는 ‘서로 어색해하는 내향형 배우님들과 한잔’이라는 제목의 ‘성시경의 만날텐데’ 콘텐츠 영상이 공개됐다.

유해진 “IMF도 체감 못한 생활고, 두세 달에 수입 50만원”(만날텐데)사진=성시경 채널 영상 캡처

연극 극단 시절 박해준이 아내와 합쳐 월 100만 원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공개하자, 유해진은 “그때 한 달에 100이면 연극 쪽은 다르다. 연극하는 사람들 속에서는 ‘100이면 뭐 살 만하다’ 이런 정도? 나는 뭐 아주 시원찮았다”라고 말했다.

유해진은 “IMF 때 극단에 있을 땐데 난 뭐가 힘들다고 하는 건지 전혀 몰랐다. 나의 생활은 변화가 전혀 없으니까. 쓰던 돈이 줄어든다든가 이래야 하는데 ‘뭐 이렇게 힘들다는 거지?’ 난 정말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유해진 “IMF도 체감 못한 생활고, 두세 달에 수입 50만원”(만날텐데)사진=성시경 채널 영상 캡처

당시 하루 루틴을 묻자 유해진은 “거의 극단 생활을 했다. 새벽 3시까지 연습하고 뭐 만들고, 내일 아침 8시까지 오라고 그러고. 그러니까 아르바이트도 못 하고. 극단에서 출연료도 공연 끝나고 나면 연차순 비슷하게 해서 두 달, 석 달 해서 많이 받으면 50만 원? 받으면 신나서 술 한잔 했다”라고 회상했다.

성시경이 “얼마나 두근두근 했을까”라고 말하자, 유해진은 “엄청나지. 그날은 부르주아처럼 먹자고 했다. 그래봤자 얼마 안 되는데”라고 말했다.

유해진은 “나는 연기가 되게 꿈이었지만 영화를 하고 싶었던 거 같은데, 진짜 잘하면 단역 정도? 그래도 난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서울에 올라와서 극단 생활하면서는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면서 영화도 하고 싶었다. 하는 연기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으니까. 그리고 예술 같은 느낌도 있으니까. 그게 갖춰진 게 영화라고 생각해서 영화 쪽에서 잘됐으면 좋겠다는 막연함이 있었지. 옛날 어렸을 때 생각보다는 너무 잘 된 게 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하나 bliss21@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