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고, 여자인 친구를 통해 알게 된 남자애가 있었습니다.
몇 번 함께 술자리를 가진 적이 있었고, 그 이후로 그 남자애가 저에게 연락을 해오기 시작했습니다.
한동안 연락을 주고받다 끊겼지만, 시간이 지나 가끔 연락이 왔고, 최근에는 만나자고 해서 고민 끝에 친구로서 한 번 만나게 됐습니다.
그날 술을 마시면서 저는 처음엔 괜찮았는데 갑자기 확 취했고 정신이 흐릿해졌습니다.
그 인간은 그 상황을 기회 삼아서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따라왔고, 결국 그날 저에게 동의 없는 성행위를 했습니다.
저는 저항할 힘도 없었고, 그날의 기억은 지금까지도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며칠 후 제가 그 일을 따졌을 때, 그는 “내가 언제 그랬냐”는 말만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사과 한 마디 없이 연락을 끊었고, 오히려 나중엔 자기가 피해자인 척 행동하더군요.
심지어 더치페이를 하기로 해놓고선, 저에게 먼저 계산을 해달라고 했고, 그 후 돈도 일주일 넘게 보내지 않다가, 제가 몇 번이나 말한 끝에야 겨우 보내줬습니다. 그때조차도 마치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한 사람처럼, 되려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습니다.
더 충격적인 건, 그 인간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처음 알게 됐을 때부터 그 사실을 철저히 숨긴 채 저에게 연락했고, 만나자고 했고, 저는 아무것도 모른 채 응했습니다.
그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을 때, 말 그대로 기가 막혔습니다.
지금도 아무 일 없던 사람처럼 연애를 하고 있겠지만,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아무 말 없다고 끝난 게 아니라는 걸.
말하지 않는다고 모르는 게 아니라는 걸.
끝난 줄 알았겠지만, 너는 절대 가만 안 둘 거야.
여자친구 있는 거 숨기고 그런 짓까지 한 남자, 최악이네요
Dja2025.04.13
조회557
댓글 7
훈탐정사무실오래 전
저희쪽으로 문의주시면 아주탈탈 텃어줄게요
ㅇㅇ오래 전
내 전남친이 딱 저랬음. 오픈채팅 중독자였는데 허구헌날 정모방파서 사고침. 나한테는 지가 그여자한테 성폭행 당한거라더니 알고보니 전혀아니었음. 지금은 헤어짐. 최근근황 보니까 채팅으로 유부녀인줄 모르고 어떤여자랑 잤는데 알고보니 유부녀였다고 연락이 안된다거 혼자 무슨 세기의 배신이라도 당한거마냥 하던데 진짜 인생 왜저러고 사나모르겠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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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오래 전
진짜 쓰레기네요 아직도 연애중인게 신기하네요ㅋㅋㅋ;;;
아오래 전
맘 아프네요. 나쁜 기억 잊고 힘내시길 바랄게요. 마음 다치지 않게 잘 해결되면 좋겠네요....ㅠㅠ
새콤이오래 전
읽어보는데 너무 화가 나요 진짜 여자친구 있는거 뻔히 숨기고 만났다는게 어이가없네요.. 그런남자들은 너무 한심해요 정말 정말 최악이네요..
mwk083오래 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 한 번만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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