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잊을까봐 기억을 붙잡는다

쓰니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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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큰 눈
너의 얼굴
너의 목소리
너의 말투
너의 표정
너의 습관
너와 나눴던 시간 모두

이제 기억에서 많이 흐려져
네가 옅어져가고 있다.
그게 내가 살아갈 수 있는 길인데
정말로 기억나지 않을까봐,
진짜 잊을까봐 겁이 난다.

이렇게 너를 잊어도 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