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자식보고 매일 행복을 느낍니다.
바디프로필 여러번에 대회까지 나갔었고,
골프 댄스 탁구 헬스 수영 등등 운동 마니아에,
피부관리 몸매관리 옷태 신경쓰며 살던 20대때 보다.
출산하고 아이키우면서 일하고 사는 지금이 만배 행복합니다.
화려했던 젊은시절엔 허하고 공허할때도 많고, 인기도 많고 지인도 많았지만
한번씩 재미도 너무 없고 의미가 없다고 느꼈어요.
그런데 요즘엔 매일이 너무 뜻깊어요.
아가씨였을때 과거 1년의 시간보다 내 자식 키우면서 보내는 1년이라는 시간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비교가 안되게 뿌듯합니다.
예전엔 그저 일년이 지났고 나이를 한살 더 먹었다 느낌이라면,
지금은 나의 아이가 이만큼 자랐구나, 나는 일년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 .. 이 생각이 들어 1년의 매일이 알찹니다.
주말부부에 워킹맘에 임신중인 나홀로 육아 중이지만, 둘째도 언능 태어났음 좋겠어요 ㅎ
어느 것 하나 힘들지 않은 것 없지만 틈틈이 공부도 하고 자기계발도 하니 하루 24시간 중 허투로 버리는 시간이 없네요.
운동도 꾸미는 것도 남들보다 열심히 했던 과거에 느꼈던 도파민보다
자식을 키우며 느끼는 풍만한 감정이 저는 현재 삶아가는 원동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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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말부부에 워킹맘에 임신중인 나홀로 육아에 다들 민감하시네요.
주말부부-결혼하기 전부터 장거리(불만없음. 익숙해지니 나름 편함)
워킹맘-가족회사(편함)
임신 후 출산 둘째육아 - 신랑이 일년 육아휴직 계획.
나홀로 육아-젊을때부터 운동으로 단련해 온 강인한 체력╋긍정적 마인드=힘들지 않음.
과거의 삶이 무료하고 무의미해서 현재 애만을 바라보며 사는 삶을 만족하는게 아니라
출산/결혼 전 충분히 재미지게 살았기 때문에 미련없이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사는 거랍니다. 무료한 삶이 아닌 이정도면 충분히 놀았었다 랄까요.
제가 처한 상황이 다른사람들의 시선에선 애잔해 보일 순 있지만,
월-금요일 까지 육아하다 보면 신랑이 오고, 신랑이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아이 재우고 먹이고 씻기고 놀아주는 것까지 다하니까 2박3일 푹 쉴 수 가 있어요.
금전적인 거로도 큰 걱정없고, 아이는 유치원 다니니 유치원 가있는 동안 일하고, 퇴근하면서 하원시켜서 저녁 같이 먹고 씻고 같이 잠드는 삶이 그렇게나 힘든지 몇번을 생각해도 잘 모르겠네요.(물론 임신하니 몸은 힘들긴 해요.)
물론 제가 나는 왜이렇게 힘들까 나는 왜 이렇게 힘든 생활을 해야할까 나혼자 궁상떨면 힘들겠지만, 할만하다 생각하면 무슨일이든 할만해지는 거니 마음가짐의 차이가 중요한 거 같네요.
요즘은 남자쪽이든 여자쪽이든 한쪽이 치우치게 불리하다 생각되면 다들 날을 세우시는데 , 굳이 그럴 필요가있을까요. 저는 현재 삶에 불만이 없어요. 불만 가질게 뭐가있나요. 둘째 태어나고 좀 키우다 제시간 생기면 다시 운동하고 취미활동하면 되는 거아닐까요. 내 삶을 즐기는 걸 몇년 뒤로 미루는게 긴 인생살아가면서 무에 그래 억울하다고 현재의 삶을 슬퍼 할 필요가 있는지 궁감하네요.
쨌든 뭐든 나쁘게 생각치 마시고, 내 자식 키우는 거 정말 너무 재밌어요.
글쓴이 분이 삶이 너무 무료하다길래 저는 제가 즐겁게 생각하는 육아에 대해 긍정적으로 적었을 뿐이니 너무 불편해들 마세요.